담배를 피우면 뇌 용량이 줄어들고 이는 흡연을 중단해도 정상 복구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담배를 피우면 뇌 용량이 줄어들고 이는 흡연을 중단해도 정상 복구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의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3만2094명의 뇌 사진을 이용해 하루 흡연량과 뇌 용량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이 연구는 흡연자가 알츠하이머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 결과,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뇌 용량이 줄어들었다. 뇌 용량의 감소는 노화와 동일한 것으로, 노화와 흡연은 모두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소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담배를 끊으면 뇌의 추가적인 축소는 막을 수 있지만, 이미 발생한 손상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을 하다가 수년 전에 금연한 사람들의 뇌는 영구적으로 작아진 상태로 확인됐다. 다만 금연을 하면 뇌의 추가적인 축소는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예방을 위해선 금연이 필수인 셈이다. 연구 저자 로라 제이 비어우트 석좌교수는 “과학자들은 최근까지도 흡연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해왔다”며 “하지만 우리가 뇌를 더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하자 흡연이 뇌에도 정말 나쁘다는 게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생물학적 정신의학 학회 저널(Biological Psychiatry: Cognitive Neuroscience and Neuroimaging)’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14/2023121401933.html |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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