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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피곤하고 구역감 드는 유방암 환자, 운동부터 해보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12. 10.

전이성 유방암 환자가 운동을 하면 피로 해소, 부작용 완화, 삶의 질 향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이성 유방암은 암이 전신으로 퍼져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치료 성적이 좋고 완치율이 높은 유방암과 차이가 있다. 심지어 치료제 내성이 생길 경우, 약을 계속 바꾸며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피로, 메스꺼움, 통증, 호흡 곤란 등 부작용을 겪는다. 최근, 전이성 유방암 환자가 운동을 하면 피로가 줄고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연구팀이 전이성 유방암 환자 357명을 9개월간 분석했다. 환자 중 178명은 주 2회 균형, 저항 및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연구 3개월, 6개월, 6개월, 9개월에 신체적, 정신적, 재정적 삶의 질을 평가하는 ‘유럽 암 연구 및 치료 기구의 삶의 질 설문지’에 응답했다. 연구팀은 실내 자전거의 경사도를 높여가며 참여자들의 체력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삶의 질이 향상됐고 암 치료 통증, 호흡 곤란 등 부작용이 감소하고 피로가 줄어들었다. 체력 증진 효과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으로 인한 증상이 개선되면 환자가 개인적, 사회적 생활을 더 잘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앤 메이 박사는 “암 환자의 운동 개입이 건강 증진 효과를 나타냈을 뿐 아니라 운동을 일상에 포함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최근 발표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08/2023120801840.html
 

출처: 암정복 그날까지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