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노인의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반려견이 노인의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노인학연구소 연구팀은 도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만1194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이 인간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걷기, 달리기를 비롯한 운동을 1주일에 한 번 이상 하는지를 조사했다. 4년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치매 발병 여부를 포함한 건강 상태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치매 발병 위험을 나타내는 ‘승산비’를 조사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이 치매에 걸리는 승산비를 1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승산비는 0.6으로 나왔다. 이는 반려견을 키우면 치매 위험이 40%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은 승산비가 0.98이어서 치매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거의 없었다. 노인이 반려견을 산책시키면서 몸을 움직이고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도 맺음으로써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다니구치 유 박사는 “반려묘를 키워도 산책을 시키지 못해 다른 사람들과 만나기 어렵다”며 “일본보다 반려견을 더 많이 키우는 서구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이 노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여럿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면 인지 능력과 뇌 건강 상태가 더 좋았다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캐나다 퀘벡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기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다른 사람보다 높았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예방 의학 리포트(Preventive Medicine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04/2023120401670.html |
출처: 암정복 그날까지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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