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류의 장/쉬어가기

스크랩 하루 종일 누워 있기… 건강에 해로운 이유 4가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12. 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만 되면 외출하지 않은 채 종일 침대에서 누워 뒹굴거리기만 하는 사람이 많다. 한 주간 쌓인 피로를 푸는 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순 있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몸에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우울감·무기력감=오래 누워 있으면 고립감을 느끼게 되고, 우울감까지 생길 수 있다. 자연광을 쬐지 못하는 게 강력한 원인이다. 햇볕을 쫴야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난다. 병원에서 우울증 환자에게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처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빛을 이용한 광(光)치료는 정신의학계에서 정식 우울증 치료법으로 쓰인다. 무기력감이 커지기도 한다. 누워있지 말고 신체를 활성화해야 활력이 생긴다.

▷근육 경직·혈액순환 장애=오래 누워 있으면 근육이 경직되거나 위축되고, 혈액순환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혈액순환이 잘 안됨과 동시에 피로물질이 근육에 쌓이면 수면 중 근육에 쥐가 나는 경련 증상을 자주 겪을 수 있다.

▷불면증=오래 침대에 누워 있다 보면 자다 깨다를 반복하게 된다. 그러면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밤에는 잠들기 어렵고, 낮에는 반대로 졸음이 쏟아져 일상에 방해를 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인지기능 손상=인지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려면 뇌가 자극받아야 한다. 종일 침대에 누워있으면 뇌가 아무런 자극을 받지 못해 인지기능과 함께 평상시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다.

누워있기뿐 아니라 종일 앉아만 있는 것도 건강에 독이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40세 이상 중년 13만1421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의 TV 시청 습관과 건강 정보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하루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장시간 시청자' 그룹이 '단시간 시청자(하루 2.5시간 미만 TV 시청)' 그룹보다 혈전 발생 가능성이 1.35배 더 높았다. TV를 보느라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어 혈액이 원활히 순환되지 않고 다리에 고이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이 연구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28/2023112801972.html
 

출처: 암정복 그날까지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