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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가끔 오락가락하는 기분… ‘이 영양소’ 부족해서일 수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12. 3.

우울감이 있는 사람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기분 개선에 도움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엔 괜찮다가도, 가끔 기분이 저하되고 우울한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땐 단백질 섭취를 늘려보는 게 좋다. 단백질을 우울감을 개선하는데 핵심적인 영양소다. 체중이 50kg인 여성이 매일 단백질을 50~75g 섭취하면 우울감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육류, 어류, 콩류를 합쳐 하루 250~400g 정도로 먹으면 된다.

우울감은 세로토닌 농도가 올라가면 개선되는데, 단백질은 세로토닌 농도를 높여주는 트립토판이란 물질을 만들어낸다. 또 인체 내의 효소는 단백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단백질이 부족 하면 체내 대사기능이 떨어져 우울해지기 쉽다. 다만, 어떤 식품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는지가 중요하다.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삼겹살 등 고기만 먹어서 단백질을 채우려 하면 안 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이 망가져 뇌 기능이 저하되고, 결과적으로는 우울감이 악화될 수 있다.

등푸른생선 등 어류와 대두,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도 골고루 섭취해야 우울감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우유, 치즈 등 유제품을 가끔 곁들이는 것도 바람직하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께 챙기는 것도 좋다. 세로토닌을 만들어내는데 이 둘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B6가 적으면 트립토판이 많아도 세로토닌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외에 비타민D, 비타민B3(나이아신), 철분, 마그네슘, 구리, 칼슘 등도 세로토닌 생성과 분비에 중요하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매끼 한두 가지 채소 반찬을 곁들이거나, 하루에 한 번 샐러드 한 접시와 사과 하나를 먹으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B6는 돼지고기·달걀·현미, 엽산은 간·장어·성게, 비타민D는 정어리·다랑어·달걀노른자, 비타민B3는 송어·닭가슴살·연어, 비타민B12는 굴·대합·잉어, 구리는 아몬드·꼴뚜기·전복, 아연은 뱀장어·갈치·성게, 철분은 바닷가재·모시조개·피조개, 마그네슘은 잣·호두·전복, 칼슘은 은어·멸치·우유 등에 많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30/2023113002544.html
 

출처: 암정복 그날까지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