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병력이 있는 젊은 여성의 자손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병력이 있는 젊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휴스턴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5~39세에 암을 진단받은 사람들의 아이 6882명을 분석했다. 아이들은 12개월 이하였다. 참여자들은 갑상선암(28.9%), 림프종(12.5%), 유방암(10.7%) 환자였고 24%가 항암 치료를 받았다.
분석 결과, 암 병력이 있는 여성의 기형아 출산 위험은 6%, 암 병력이 없는 여성은 4.8%였다. 암 병력이 있는 여성의 아이는 눈이나 귀 기형 위험은 그렇지 않은 여성의 아이보다 눈이나 귀 기형 위험 1.39배, 심장 및 순환기 문제 1.32배, 비뇨 및 생식기 이상 1.38배, 근골격계 결함 위험 1.37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암 병력이 있는 여성의 기형아 출산 위험이 극단적으로 높진 않으나 임신 및 산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신 시, 선천적 결함을 알아차릴 수 있는 선별 검사를 통해 예방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머피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암 환자에게 암의 잠재적 위험과 생식결과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형아도 암 발병 위험이 높은데, 추후 연구를 통해 신체의 선천적 결함과 암의 연관성을 파악해 암과 기형아 출산 모두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Prevention(암 역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0/12/20231012014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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