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를 먹을 땐 반 정도 물이나 얼음을 섞어 마셔 당분을 중화시키거나, 하루 안에 같은 양의 물을 마시면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탄산음료가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쉽게 끊기가 어렵다. 특히 햄버거나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는 탄산음료를 꼭 찾게 된다. 평소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방법을 이용해 죄책감을 덜어보자.
◇1대1 비율로 물이나 얼음 섞기
탄산음료에 반 정도 물이나 얼음을 섞어 마시면 맛이 약간 묽어질 수는 있지만 탄산음료의 당분이 중화된다. 맛이 변하는 게 싫다면 탄산음료를 마시고 나서 하루 안에 같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탄산음료가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을 약간 더디게 할 수 있다. 다만, 콜라에 레몬을 띄워 먹으면 당분이나 카페인을 중화해 줘 좋다는 속설은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입안에 오랫동안 넣고 있지 않기
탄산음료를 먹을 때는 음료가 치아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당분으로 인한 충치나 치아 마모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입에 오래 머금고 있지 말고, 바로 목으로 넘기자. 음료가 묻은 빨대를 습관적으로 계속 입에 물고 있는 습관 역시 자제하는 게 좋다.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 마시기
탄산음료가 당길 때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탄산수는 톡 쏘는 느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면서도 열량이 탄산음료보다 훨씬 낮다. 또한 당분이 없이 향을 더하기 위해 레몬이나 라임 등을 첨가한다. 탄산 성분 자체는 과도하게 마시지만 않는다면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으므로, 당분이나 카페인이 거의 없는 탄산수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탄산음료 마신 후 바로 양치하지 않기
탄산음료에는 산성 성분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마신 후 바로 양치하지 않는 게 좋다. 산성 물질이 치아에 묻어 있는 상태에서 양치하면 치아가 더 많이 마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산성에서 자정작용으로 알칼리성으로 돌아오는 데 30분이 걸리기 때문에 물로 한 번 입안을 헹구고 30분~1시간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0/06/2023100602230.html
'일반 건강상식 > 식품,차,음료의 효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귤 안 까고도 알맹이 개수 아는 법 (0) | 2023.10.10 |
---|---|
깻잎에 난 ‘솜털’의 정체… 깻잎 박사에게 물었다 (0) | 2023.10.10 |
귤, 냉장 보관하면 맛 떨어진다는데… ‘여기’에 두세요 (0) | 2023.10.09 |
매일 ‘이것’ 한 잔 마시면, 당뇨병 위험 감소 (0) | 2023.10.05 |
유산소 운동하기 전, ‘이 음료’ 조심해야 하는 이유 (0) | 2023.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