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위말트 림프종'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가수 윤도현(51)이 위말트 림프종에 걸리고 완치 판정까지 받은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9월 27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윤도현은 "2021년 건강검진으로 위말트 림프종을 진단받았다"며 "이미 5년 전부터 조금씩 진행되어온 암이었는데 발견이 어려워서 그때야 발견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1차 약물치료로 완치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실패했다"며 "2차 방사선 치료는 몸이 힘들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치료가 진행될수록 목소리가 안 나오고 구토가 나오고 피로감이 왔다"며 "치료를 마치고 6개월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도현이 앓은 '위말트 림프종'은 어떤 암일까?
위말트 림프종은 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하나다. 위말트 림프종에 걸리더라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다만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후에는 ▲복통 ▲출혈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위말트 림프종은 전체 위 악성 종양의 약 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지 않은 암이다. 위말트 림프종에 걸리고 위내시경을 하면 염증, 다발성 용종 등이 보인다. 다만, 위내시경으로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조직 검사를 하기도 한다.
위말트 림프종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위 점막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고 자가 면역 상태가 좋지 않으면 위 점막에 반응성 림프조직인 말트가 생겨 위말트 림프종으로 이어진다. 실제 위말트 림프종의 90%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다.
과거엔 위말트 림프종은 수술로 암 부위를 제거하는 식으로 치료했다. 그러나 현재는 병의 정도에 따라 항생제 치료 요법으로 완치할 수 있다. 위말트 림프종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박멸하는 항생제로 치료한다. 다만 이 치료법으로 나아지지 않거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원인이 아니라면 항암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고려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0/04/20231004022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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