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질문 1) 차가버섯을 러시아에서 정식으로 수출하는 절차

 

차가버섯에 대한 질문 15선   질문 1) 차가버섯을 러시아에서 정식으로 수출하는 절차   차가버섯을 러시아에서 정식으로 수출하는 절차와 그와 관련되어 러시아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항 들입니다. 첫 번째:러시아 중앙정부(모스크바)의 차가버섯 수출허가서가 꼭 필요합니다. 중앙정부의 수출허가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수입하려는 회사와 러시아에서 수출하려는 회사 간에 계약서가 필요합니다. 이 계약서에는 차가버섯 몇 톤을 얼마의 가격에 누가 누구에게 어떤 조건으로 수출한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입되어 있습니다. 이 계약서를 기준으로 수출업자는 채취허가서를 (서류 내용으로는 수출을 위해서 채취허가서를 구입해서 차가버섯을 채취 건조한 다음 준비가 다 된 상태에서 모스크바 서류를 만드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그렇게 하는 바보는 러시아에 한명도 없습니다. 서류만 법대로 하고 수출할 차가버섯은 모스크바 서류가 나온 다음에 준비를 합니다. 모스크바 서류를 만드는 기간이 60일 정도 걸리기 때문입니다. 10톤의 수출허가서를 받기 위해서는 12~15톤 정도의 채취허가서가 필요합니다. 12~15톤 정도의 차가를 채취해야 10톤 정도의 건조 차가가 만들어 집니다. 10톤짜리 채취허가서를 모스크바에 가져가면 서류가 통과되기 힘듭니다.) 준비하고 수출할 차가버섯을 지역에 있는 국립 약초 검사소에 제출을 해서 성분 검사서. 방사능 검사서. 세균 검사서. 식품 검사서 등을 발부 받고 세무서에서는 밀린 세금이 없다는 증명서를 거래 은행에서는 은행 거래에 하자가 없다는 증명서 등을 발부 받고 이 모든 서류를 공증 사무소에 가서 3부를 만든 다음 모스크바에 가져가서 처음에 환경부에 제출하면 한 달에 몇 번 모이는 위원회에서(차관이 위원장)서류를 검토해서 통과가 되면 그 서류를 받아서 보건부에 제출하고(마약이 아님을 서류상으로 검증) 다시 서류가 통과되면 약초를 관리하는 관청에 제출해서 최종 승인을 받습니다. 그리하여 중앙정부의 차가버섯 수출허가서가 만들어집니다. 지방에서 이 서류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스크바에 3번 이상 갖다 와야 됩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에 가려면 비행기로 9시간 이상 소용되고 기차로 7일 이상이 필요합니다. 시간도 7시간이나 차이 납니다. 러시아에서 약초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차가버섯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두 번째:중앙정부의 수출허가서가 나오기 전후를 해서 수출할 차가버섯을 준비합니다. 타이가 숲에서 채취된 차가버섯을 수집하는 시골의 작은 차가버섯 수집상이 있고 그 주위의 도시에는 이 들로부터 다시 차가버섯을 사들이는 큰 수집상이 있습니다. 차가버섯의 유통은 주로 도시의 큰 수집상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수출할 차가버섯은 주로 도시의 큰 수집상에게서 구입을 합니다. 그 사람들은 항상 차가버섯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큰 수집상이 주는 차가버섯은 오래된 것과 최근에 채취한 것 좋은 차가버섯과 질이 떨어지는 차가버섯을 섞어서 판매합니다. 어떤 지역에서 일년에 채취되는 차가버섯이 한정 되어있습니다. 러시아의 어느 지역에는 차가수입업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서 몇 년 뒤에 채취해야하는 어린 차가버섯까지 마구잡이로 채취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차가버섯 품질에 문제가 심각한 곳도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좋은 차가버섯을 수입하려면 직접 채취하든가 아니면 적어도 시골의 수집상에게서 차가버섯을 모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차가버섯이 준비되면 수출 서류를 만들어야 합니다. 차가버섯을 국립 약초 검사소에 다시 제출해서 모든 검사를 받고 기준을 통과하면 그 서류와 중앙정부 수출허가서, 계약서, 운송수단 계약서등을  세관에 제출하여 수출 서류를 만들고 드디어 수출을 합니다. 차가버섯을 비행기로 수입 하는 업자도 있고 컨테이너를 이용 기차와 배로 수입하는 업자도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밀폐된 공간에 보관하면 단 기간이라도 효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차가버섯을 컨테이너로 수입할 경우 부산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컨테이너를 열면 컨테이너 내부가 겨울에도 뜨끈뜨끈 합니다. 차가버섯이 썩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여름에는 더 확실히 변질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차가버섯은 바람이 잘 통하는 마대에 넣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건조한 창고에 보관을 하고 운반도 밀폐된 컨테이너는 절대로 안 됩니다. 채취허가서에 대하여 조금 더 보충을 하면, 채취허가서의 가격은 품질이 좋은 차가버섯이 많이 채취되고 교통이 좋은  지역에는 kg당 7~9 루블 정도하고 차가버섯이 나지 않는 지역에서는 2루블 정도 합니다. 예를 들면, 러시아 중남부 지역에 알타이주(州)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차가버섯이 거의 채취가 되지 않습니다만 위치가 카자흐스탄과 철로와 육로로 이어져 있는 국경지대인 관계로 카자흐tm탄에서 차가버섯을 구입하러 많이 옵니다. 그래서 알타이주 도(州 都)인 ꡔ바르나울ꡕ과 알타이주와 알타이 자치주 경계에 있는 ꡔ비이스크ꡕ 등에 차가버섯 판매상이 있습니다. 이 곳의 지방 정부에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어차피 채취는 다른 지역에서 이루어지므로) 채취허가서 비용을 싸게 받고 있습니다. kg당 2 루블 정도입니다. 중앙정부의 수출허가서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지역에서 채취허가서를 받아도 무관합니다. 모스크바에서는 서류만 보고 허가서를 발행해 줍니다. 러시아 중북부에 케메로바라는 주(州)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좋은 품질의 차가버섯이 채취되지만 교통이 상당히 불편한 관계로 이 곳의 채취허가서 비용도 저렴합니다. 참고로 알타이를 통해서 카자흐스탄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한국이나 중국으로 수출되는 차가버섯은 러시아에서 품질이 상당히 떨어지거나 몇 년씩 쌓여있던 재고 차가버섯일 수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시간이 갈수록 효능이 떨어집니다. 채취된 순간부터 차가버섯 자체에서 산화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에서 차가버섯을 유통하는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팔다가 재고로 남는 것은 바르나울로 많이 갑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차가버섯 수출이 아주 쉽고 카자흐스탄에 있는 (주로 한국 교포)사람이 러시아에 직접 올 수 없어서 러시아를 왕래하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차가버섯을 가져갑니다. 물론 이 사람들은 차가버섯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출처: 자작나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