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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간암

간세포암 신약 '이뮤도주' 국내 허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6. 26.

식약처가 아스트라제네카의 간세포암 신약 '이뮤도주'를 허가했다. /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간세포암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 ‘이뮤도주(성분명 트레멜리무맙)’를 2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뮤도주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로 '임핀지주(성분명 더발루맙)'와 병용해서 사용하도록 허가받았다. 첫 투여 때 이 약과 임핀지주를 병용 투여하고, 이후에 임핀지주만 단독으로 사용한다. 임핀지주는 PD-L1(암세포 표면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의약품이다. T 세포는 PD-1과 PD-L1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지만, 임핀지주가 PD-1과 PD-L1의 상호작용을 방해해 T 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이뮤도주는 CTLA-4와 CD80 및 CD86의 상호작용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항체다. T-세포 활성화와 증식을 향상해 T-세포의 항종양 면역 반응을 유도해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치료 효과를 낸다. CTLA-4(Cytotoxic T lymphocyte associated antigen-4)는 세포독성 T 림프구 연관 항원-4, 주로 T-림프구 표면에 발현되며 T-림프구 활성을 저해한다.

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6/23/202306230099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