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방암은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에 속하지만, 여전히 발생률이 높다. 초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자가검진이 도움이 된다.
유방암 자가검진은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생리 시작 일주일 후 해보는 게 효과적이다. 그때가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가검진 방법은 세 손가락의 끝을 젖꼭지부터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넓혀가면서 만져보는 것이다. 팔을 위로 들면 유방 안에 있는 근육이 땅겨지면서 멍울을 피부 쪽으로 밀어내 손에 더 잘 잡힌다. 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일 확률이 높다. 암 덩어리는 주변 세포 조직을 침범해 엉켜있어 만져도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는다. 또한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섞여 나오면 암일 확률이 있다. 반대로 유두에서 젖이나 맑은 물이 나오면 대부분 유방암이 아니다. 유방 피부나 유두가 안으로 함몰된 것도 의심 신호다. 암세포가 주변 조직에 엉겨 붙고 딱딱해지면서 유두와 연결된 유관이나 주변 조직을 안으로 당길 수 있다.
별다른 위험요인이 없는 여성은 30세부터 한 달에 한 번 유방 자가검진을 시행하면 되고, 35세부터는 유방 전문의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40세부터는 2년 간격의 유방촬영술을 권고하고 있다. 가족력과 같이 위험요인이 있는 여성은 좀 더 이른 시기에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 조절을 하고, 음주도 삼가는 게 좋다. 일주일에 5회 이상의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6/20/20230620020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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