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물은 체내 모든 생리적 기능에 관여한다. 물이 부족하면 몸의 대사 작용이 줄고, 여러 가지 대응 능력도 떨어져 질병 위험도 높아진다. 수분 보충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피로에 의식저하까지
우리 몸은 연령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을 갖고 있다. 청소년 이전 연령의 수분량이 80%라면 성인은 75%, 고령자는 68% 수준이다. 체내 총 수분량이 2%만 손실돼도 가벼운 갈증이 생기고, 4%가 손실되면 근육에 피로가 쌓인다. 12%가 손실될 경우 무기력 상태에 빠지며, 이때부터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 평형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수분 함량의 20%가 손실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각종 질병 위험도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는 물론, 결석, 비만, 당뇨병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유아의 경우 갈증을 표현하거나 혼자 물을 마실 수 없는 만큼, 보호자가 주기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유아기는 피부와 묽은 소변으로 인해 수분 손실이 많은 시기다. 비슷한 이유로 노인 역시 수분 부족에 주의해야 한다. 노인 신체 특성상 갈증에 대한 예민도가 떨어져, 제때 수분을 섭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물 대신 커피 마시면 안 돼
물이 아닌 커피나 음료수, 술로는 수분을 적절히 보충할 수 없다. 커피, 술의 경우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나 술을 마신 후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소변을 통해 수분을 자주 배출하다 보면 몸 속 수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한 것 같지만 오히려 기존 수분까지 손실될 수 있는 셈이다. 또 음료수의 경우 당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마시면 갈증이 심해질 뿐 아니라,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해 전체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물 충분 섭취량은 따로 있다. 성별·연령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500~1000mL 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4/06/20230406018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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