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기타암

스크랩 갑자기 '이런 점' 생겼다면 피부암 의심해봐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3. 22.

악성 흑색종은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암세포로 변한 것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점이 피부암의 신호라면? 실제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은 점의 형태로 나타난다. 악성 흑색종은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암세포로 변한 것이다. 악성 흑색종은 초기에 작은 점처럼 보이고 별다른 통증이나 가려움도 나타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그러나 심해지면 암세포가 혈액을 타고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악성 흑색종의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자외선 노출 등 환경적인 요인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로 흰 피부와 푸른 눈, 머리카락 색이 밝은 서양인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국내서도 환자 수가 꾸준히 느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환자 수가 지난 2017년 3662명에서 2021년 4734명으로 4년 새 약 30% 증가했다.

동양인의 경우엔 발바닥, 손바닥, 손발톱 밑과 같은 신체의 말단부에 악성 흑색종이 잘 발생한다. ▲점의 크기가 5mm 이상이고 ▲점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불규칙하고 ▲색이 균일하지 않고 ▲모양이 비대칭인 경우 ▲점이 있는 부위가 가렵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다.

흑색종은 방사선학적·핵의학적 검사 등으로 판별한 뒤, 해당 부위와 함께 그 주변 부위를 완전히 절제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말기의 경우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하거나 인터페론 등의 생물학적 제제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법의 치료가 시행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3/17/20230317019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