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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 예방법

유방암 걱정된다면, '이 음식들' 챙겨 드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3. 7.

피칸 속 올레산 성분은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유방암 발병률은 증가 추세다. 보건복지부 암 등록 통계에 의하면, 유방암 환자는 2000년 6082명에서 2019년 2만4933명으로 20년간 4배 이상 증가했다.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버섯
버섯은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버섯을 매주 3접시(90g~120g) 먹은 여성은 매주 반 접시(15g~17g) 미만으로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57% 낮다는 국립암센터 연구가 있다. 버섯에 함유된 알파글루칸, 베타글루칸 등이 체내 면역을 돕는 대식세포, NK세포의 기능을 높인다.

◇콩
콩은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식품으로, 짜지 않게 두부, 콩비지 등의 식품으로 먹는 게 좋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의하면, 1주일에 두부를 한모~한모 반 먹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55% 낮았다.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유방암 세포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콩은 유방암 환자의 사망 위험도 낮춘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 6000여명을 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사망 위험이 21% 낮았다.

◇등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꽁치 등 등푸른 생선은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킨다. 매주 등푸른 생선 한 토막(50g)을 1~2회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77% 낮다는 국립암센터 연구가 있다.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세포의 성장, 전이를 억제한다.

◇양배추
양배추 섭취는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1주일에 양배추를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72% 더 낮다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연구가 있다. 양배추 속 인돌-3-카비놀 성분이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생성을 막아 유방암을 예방한다.

◇견과류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는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에 의하면, 견과류, 올리브오일을 자주 먹는 여성은 먹지 않을 때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40% 감소했다. 견과류 속 항산화 성분인 올레산이 암 예방 효과를 낸다. 올레산은 견과류 중에서도 특히 피칸에 풍부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3/02/20230302016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