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은 옷, 티슈 등이 아닌 전용 천으로 닦아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안경 관리에 신경 써야 시력 교정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올바른 안경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뜨거운 곳에서 착용 금지
목욕탕, 사우나 등 온도가 높은 곳에서 안경을 착용하면 안 된다. 안경 렌즈 소재인 플라스틱, 유리는 열에 약해 렌즈 코팅막에 균열이 생기기 쉽다. 안경 렌즈가 섭씨 70도에서 5분 이상 있으면 코팅막 균열이 생기고, 섭씨 90도에서 1분 이상 있으면 코팅막이 망가진다는 대전보건대 연구가 있다. 안경 렌즈 코팅막에 균열이 생기면 빛 투과율이 떨어지고, 빛이 꺾이는 각도가 달라져 망막에 정확하게 상이 맺히지 않는다. 청색광(블루라이트) 차단 등의 기능도 떨어진다. 더워서 흘린 땀이 안경에 맺히면 땀 속 염분이 안경테의 금속을 부식시켜 안경테와 맞닿은 렌즈까지 손상될 수 있다.
◇전용 천으로 렌즈 닦아야
안경을 옷, 티슈 등으로 닦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안경은 전용 천으로 닦아야 한다. 닦기 전에는 물로 안경을 헹구는 게 좋다. 안경 천으로만 닦으면 렌즈에 붙어있는 미세한 먼지까지 닦이지 않는다. 안경을 쓴 채 땀을 흘렸다면 세제를 푼 물에 안경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고 전용 천으로 닦으면 된다. 고기 등 기름이 튀는 음식을 먹고 난 뒤에도 세제, 샴푸 등을 넣은 물로 기름때를 먼저 제거하고 전용 천으로 닦는 게 좋다.
◇안경 변형 유의해 보관
안경을 보관할 때는 양쪽 테를 동시에 잡고 안경을 벗어야한다. 한쪽테만 잡고 안경을 벗으면 모양이 틀어져 렌즈의 초점이 눈과 어긋날 수 있다. 케이스에 안경다리가 바닥을 향하게 넣어야 한다. 안경 렌즈가 바닥에 닿게 넣으면 마찰로 인해 흠집이 생기기 쉽다. 안경 렌즈가 손상되지 않으려면 안경을 최대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1년에 한 번은 교체를
안경 렌즈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1년에 한 번은 안경을 교체하는 게 좋다. 안경 렌즈에 흠집이 깊게 생기면 빛이 투과율이 불균형해져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시력에 영향을 미친다. 시력 변화가 큰 아이들은 6개월에 한 번씩 안경을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외에 안경 코받침이 기울어지고, 내려앉은 경우에도 안경을 바로 교체해야 시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2/23/20230223015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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