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낮은 혈당 수치를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배우자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낮은 혈당 수치를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대와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대 공동 연구팀은 2004~2013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 없는 50~89세 성인 333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4년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했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자들과 면담을 통해 결혼 또는 동거 유무, 연령, 소득, 직업, 흡연 여부, 신체 활동, 체질량지수, 사회적 관계 유형에 대한 정보도 수집했다. 참가자의 76%가 결혼 또는 동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배우자가 있는 사람의 혈당은 혼자 사는 사람들보다 혈당 수치가 21% 낮았다. 또한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 관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아졌다. 하지만 이혼 또는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올라가는 등 상당한 변화 있었다. ‘관계의 질’은 혈당 수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존재 자체가 높은 혈당 수치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 저자 캐서린 포드 박사는 “이 연구는 배우자의 존재 여부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이혼이나 사별, 이별 등 관계의 상실을 경험한 노인에게는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BMJ 오픈 당뇨 연구&케어(BMJ Open Diabetes Research&Car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2/08/20230208015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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