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치유에 도움/건강기능식품

전립선비대증 영양제, 진짜 효과 있는 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2. 13.

전립선비대증​ 관련 일반의약품은 증상 초기에만 효과가 있다. /게티이미지븡크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소변 보는 횟수는 늘지만,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가 않고, 소변 줄기는 가늘어진다. 약을 먹으면 금방 나아진다지만, 어쩐지 병원은 가기 두려워 영양제나 일반의약품을 먼저 찾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전립선비대증 일반의약품·영양제 중 진짜 효과가 있는 건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필수 아미노산 등 초기 증상 완화엔 효과
전립선비대증 초기에는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전립선비대증 관련 의약품으로 증상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전립선비대증 약 성분은 다양하다. 주로 L-글루탐산, L-알라닌, 글리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복합적으로 들어 있거나 생약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 등이 주성분으로 사용된다.

전립선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쏘팔메토 추출물의 경우, 전립선비대증 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다. 톱야자나무 열매인 쏘팔메토의 추출물은 전립선 건강 유지와 관련한 가능성만 인정받았다. 쏘팔메토 추출물은 전립선 세포의 증식속도를 둔화시켜 전립선 건강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일반의약품 전립선비대증약은 전립선비대증 '초기'에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만 가능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배뇨장애가 심각하거나, 2주 이상 일반의약품을 복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비뇨의학과부터 가야 한다. 일반의약품에만 의존하다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또한 배뇨장애는 전립선암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므로, 50대 이후 배뇨장애가 생겼다면 병원을 찾아 전립선암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2/08/20230208021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