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무, 단호박, 당근 등 채소엔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채소 껍질은 보통 버려진다. 그러나 이 부분이야말로 영양성분이 모여 있는 ‘알짜’다. 잘 활용 하면 음식의 향과 식감을 한 단계 높여주기도 한다. 껍질에 묻은 농약 성분은 물에 담가 세척할 수 있다. 1분여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깨끗이 헹구면 된다.
◇무 껍질, 비타민C와 염증 완화 성분 풍부
무는 몸통보다 껍질에 비타민C가 2배 더 많다. 식이섬유와 칼륨도 껍질에 더 풍부하다. 무의 알싸한 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안산염’은 염증을 완화에 효과적인데, 이 역시 껍질에 많이 있다.
무 껍질은 활용법도 다양하다. 생선조림을 만들 때 무 껍질을 넣으면 비린 맛이 줄어든다. 목이 아프면 무를 껍질째 즙을 내어 마시는 게 도움된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좋아서다. 껍질을 말려 들깻가루와 볶으면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다.
◇당근 껍질, 항산화 물질 ‘폴리아세틸렌’ ‘베타카로틴’ 많아
당근 껍질엔 눈 건강에 이로운 항산화 물질 베타카로틴이 많다. 또 다른 항산화 물질인 폴리아세틸렌도 대부분 껍질에 많다. 피부 노화를 늦추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이로운 성분이다.
당근 껍질은 물에 우려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물을 밥 짓는 데 쓰거나, 다른 채소를 더 넣어 육수로 활용하는 것이다. 몸이 찬 사람은 당근 껍질과 양파 껍질을 물에 넣어 팔팔 끓이다가 생강, 꿀을 더해 차로 마시면 좋다.
◇양파 껍질, 항산화 물질 ‘퀘르세틴’ ‘플라보노이드’ 풍부
양파 껍질엔 항산화 기능이 있는 퀘르세틴이 많다. 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 피로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양파 알맹이보다 껍질에 30~40배 더 많다.
양파 껍질은 당근 껍질처럼 국물을 우리는 데 사용하는 게 좋다. 양파 특유의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 덕분에 껍질을 말려 가루로 만들면 설탕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심혈관에 좋은 ‘페놀산’, 단호박 껍질에만 있어
단호박 껍질엔 알맹이에 없는 ‘페놀산’이 풍부하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피로를 덜고 장 기능을 원활히 하는 데도 좋다. 칼슘 함량도 높다. 같은 양의 우유보다 단호박 껍질에 칼슘이 더 많이 들어있다.
단호박 알맹이를 삶아 먹고 남은 껍질은 우유, 꿀과 함께 갈아 라떼를 만들어 먹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2/02/2023020202106.html
'암치유에 도움 > 항암식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레 종주국 논쟁? 강황의 위력은 변함없다 (0) | 2023.02.15 |
---|---|
여성이 ‘콩’을 먹어야 하는 이유 (0) | 2023.02.09 |
유럽도 인정한 김치 효능… ‘이것’ 넣어 드세요 (0) | 2023.02.05 |
스크랩 수박씨? 체리씨? ‘암 예방’ 효과 내는 것은… (0) | 2023.01.19 |
블루베리 3개월만 먹어 보세요… ‘이런’ 효과 나타나요 (0) | 2023.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