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 CI(사진=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림프부종 환자의 저출력 레이저 치료 등이 신의료기술로 새롭게 고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2년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26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18F-에프도파 양전자방출단층촬영, 18F-에프도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은 파킨슨병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18F-에프도파액을 정맥투여하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또는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PET-CT)’을 통해 파킨슨병과 파킨슨병을 제외한 파킨슨증을 감별하여 진단하는 기술이다.
방사선 유효선량이 인체에 위해를 야기할만한 수준은 아니므로 안전하고, 의학교과서 및 가이드라인에서 임상적으로 유용한 검사로 제시되어 있으며, 관련 문헌에서 진단정확성과 임상진단 및 기존 도파민 운반체 영상검사와의 상관성이 수용가능해 유효한 기술이다.
림프부종 환자의 저출력 레이저 치료는 유방절제술 후 림프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부종 완화를 위해 저출력 레이저를 환부에 조사하는 기술로 부작용과 이상반응, 합병증이 보고되지 않아 안전하며, 기존 치료법에 비해 부종의 둘레 및 부피의 감소율이 높고, 통증, 어깨 가동범위, 악력변화, 삶의 질이 치료 전에 비해 호전된다.
가상현실 노출치료는 공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실 환경 내에서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노출치료를 수행하여 공황장애 증상을 개선하는 기술로 치료 관련 부작용이 경미한 수준으로 별도의 치료없이 호전되어 안전하며, 중재군의 증상 개선 효과가 무치료군과 비교시 우월하였고, 기존의 노출치료군과 비교시에는 전반적으로 유사한 수준으로 유효하다.
결핵균 및 비결핵항산균 동시검출검사(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는 결핵균 및 비결핵항산균 감염(의심) 환자의 검체에서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을 이용하여 결핵균 및 비결핵항산균의 분리검출과 감염을 감별 진단하는 검사로 환자의 검체를 이용하여 체외에서 이루어져 안전하다.
또 환자의 배균량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결핵균 음성, 비결핵항산균 음성인 경우를 선별해 적절한 임상적 판단을 도와줄 수 있고, 진단정확성이 수용가능한 수준이므로 유효한 기술이다.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줄여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 및 장애를 완화하기 위해 수증기를 이용하여 전립선 조직을 괴사시키는 기술이다.
시술 관련 이상 반응은 대부분 경미하고 다른 치료와 유사한 수준이며,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한 다른 외과적 시술에 비해 성기능을 보전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하고, 교과서와 가이드라인에서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 최대요속,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시키고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하다고 제시하고 있어 유효한 기술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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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48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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