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암 예방을 위해서는 암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생존자는 동일 연령대 정상인보다 2차 암 발병 확률이 2~3배 더 높다. 2차 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2차 암과 재발, 전이의 차이
2차 암은 암세포가 완벽하게 제거된 후, 원래 있던 암과 무관하게 새로 발생한 암이다. 몸에 남아있던 암세포로 인해 생기는 전이, 재발과는 차이가 있다. 암의 원인이 된 나쁜 생활습관을 버리지 못했거나, 암과 관련된 유전적 소인이 있거나 항암, 방사선 치료와 약제 등이 주된 발생 원인이다.
◇발생률 높은 암 검진해야
2차 암 예방을 위해서는 암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자신에게 발생하기 쉬운 2차 암을 확인해 검진에 더욱 신경 써야한다. 주요 암 종별 2차 암 발병 위험은 다음과 같다.
▶위암=정상인에 비해 대장암 위험 1.5배, 유방암 위험 2배 높다.
▶간암=정상인에 비해 식도암 위험 2배, 위암‧대장암 위험 1.2~1.4배, 난소암 위험 3~4배 높다.
▶대장암=정상인에 비해 위암 위험 1.5~2배, 유방암‧부인과암(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1.5~3배, 갑상선암 3배 높다.
▶폐암=정상인에 비해 위암 위험 1.4배, 대장암 위험 1.3배, 갑상선암 위험 2~4배 높다.
▶유방암=정상인에 비해 위암‧대장암‧자궁내막암‧난소암 위험 1.2~2.5배, 갑상선암 위험 3배 높다.
▶전립선암=정상인에 비해 방광암 위험 2.3배, 직장암 위험 1.3배 높다.
▶갑상선암=정상인에 비해 위암·대장암 위험 1.3배, 유방암 위험 1.2~2배, 신장암 위험 2~4배 높다.
◇한 잔의 술도 안 돼
암 생존자는 가급적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술은 국제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등급 발암물질이다. 알코올 속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이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하루 한 잔의 술도 치명적이다. 두경부암 환자가 하루에 두 잔 이상 술을 마시면 2차 암 발생 위험이 30%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금연은 필수
담배 속 니코틴을 비롯한 화학물질은 암세포를 자극해 2차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또, 담배를 피우면 면역세포 활동이 약해져 암세포 성장을 막지 못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에 따르면, 흡연하는 암 생존자는 그렇지 않은 암 생존자보다 2차암 발생률이 2배 더 높다.
◇적정 체중 유지해야
암 생존자는 적정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몸속 지방세포가 많아지면 염증세포도 덩달아 증가하며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고도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2차 암 발생 위험이 약 41% 더 높다는 국립암센터 연구 결과도 있다.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먹되, 짜거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평소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1/06/20230106017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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