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은 비타민 B1, 칼륨, 사포닌 등 영양소가 풍부해 겨울철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활동량이 떨어져 건강에도 ‘공백기’가 생기기 쉬운 겨울. 따뜻한 팥죽으로 몸을 챙겨야 할 때다. 팥은 비타민·칼륨·사포닌이 많아 부기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이롭다. 곡류 중에서 비타민 B1 함유량도 가장 많다. 팥 100g엔 0.54mg의 비타민 B1이 들었다. 성인의 비타민 B1 일일 권장섭취량은 남녀 각각 1.2mg, 1.1mg이다. 이보다 적게 섭취해 비타민 B1이 결핍되면 피로 물질인 젖산이 근육에 쌓여 쉽게 피로해지고,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팥죽은 알이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 띠가 뚜렷한 팥으로 만드는 게 좋다. 알이 굵어도 표면이 고르지 않은 것은 피한다. 좋은 팥을 골랐다면 팥을 깨끗이 씻어 물을 넣고 가열한다. 한 번 끓어오르면 물을 버리고 새 물을 넣어 팥이 으깨질 때까지 삶는다. 삶은 팥을 체에 내려 껍질을 걸러내고, 남은 앙금에 팥 삶은 물을 부어 끓인다. 새알심이 있다면 이때 넣어준다. 팥죽이 완성되면 입맛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넣는다.
원하는 건강 효능에 따라 찹쌀 새알심과 수수 새알심을 선택할 수 있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위장을 보호하며, 팥과도 궁합이 잘 맞다. 동의보감에는 ‘숙취에도 효능이 크다’고 소개돼 있다. 수수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장내 유익균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과 당뇨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팥죽은 손이 많이 간다면 더 간단한 팥 수프가 있다. 삶은 팥이 더는 뜨겁지 않을 때까지 식힌 후 우유 한 컵을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간다. 냄비에 옮겨 담은 후 우유 한 컵을 더 붓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맞춘 뒤, 되직해질 때까지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2/21/20221221017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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