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미세 영양소가 심혈관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영재 기자] 다양한 미세 영양소가 심혈관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와 영양은 심혈관계 질환 및 제2형 당뇨병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미국 심장협회는 심혈관계 질환 및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항산화물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적은 포화지방산과 염분을 포함한 식단을 권고했다.
또한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화된 전략을 구성하기 위해서 미세 영양소에 대한 연구도 점점 중요해졌다.
최신 연구에서 연구진들은 미세 영양소와 심혈관계 위험의 상관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884개의 무작위 대조연구를 분석했다. 연구진들은 884개의 연구에 참여한 88만 3627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데이터에는 심혈관계의 위험 인자인 혈압, 혈중 지질, 혈당, 과거력, 제2형 당뇨병의 과거력,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에 더해 총 9가지 요인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오메가 3 지방산, 오메가 6 지방산, L-아르기닌, L-시트룰린, 엽산 등을 포함한 몇몇 미세 영양소들이 9가지 심혈관계 위험 인자 중 적어도 2가지 부분을 호전시켰다.
그들은 오메가 3 지방산 보충제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고 심장 마비, 심장 질환을 예방했으며 엽산의 경우 뇌졸중 위험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10가지 폴리페놀과 플라바놀은 각각,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고 공복 인슐린 농도를 낮추는 것과 중간 정도의 근거가 있었다.
하지만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셀레늄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및 제2형 당뇨병의 장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오메가 3 지방산, 오메가 6 지방산, 비타민 E, 베타 카로틴은 제2형 당뇨병의 발병과 무관했다.
마지막으로 베타 카로틴 보충제는 심혈관계 질환 및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오히려 증가시켰다.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교의 영양학 박사인 데비 페터는 “비타민C, 비타민E, 베타 카로틴과 같은 미세 영양소들은 항산화제로 작용해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하며 이는 간접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췄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메가 3 지방산은 뇌, 심장,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항염증 효과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의위험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연구에서 베타카로틴 보충제가 흡연자에서 폐암 위험을 증가시켰다는 연구를 근거로 이번 연구 또한 미세 영양소를 보충제보다는 식품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을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wannabefd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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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47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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