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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암,건강도서, 소개

2022년 베스트셀러 건강책은? 건강책방 일일호일 발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2. 12. 15.

일일호일 제공

올 한 해 건강책방에서는 어떤 책이 가장 많이 판매되었을까? 건강책방 일일호일은 2022년 올해의 베스트셀러 건강책과 판매 트랜드를 발표했다. 건강책방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은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요즘 언니들의 갱년기’, ‘마음 챙김의 시’ 등이었으며, ▲마음 치유 ▲일상 속 건강 챙기기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과 관련된 책들의 판매가 많았다고 밝혔다.

◇코로나 시대, 마음 치유 관련 책 주목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위협과, 불황의 영향 때문인지 2022년 일일호일에는 건강한 마음,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책들의 판매가 많았다. 올해 일일호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건강책은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상상의힘)로 집계되었다.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찰리 맥커시가 쓴 이 책은 소년, 두더지, 여우, 말 네 친구가 주고받는 우정과 사랑의 대화를 담은 그림책으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치유의 그림책이다.

이와 함께 넘치는 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처방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부키), 100세 정신과의사 할머니의 마음 처방전 ‘백 살에는 되려나 균형 잡힌 마음’(바다출판사), ‘나’라는 여행지로 떠나려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정신과의사의 마음 여행 기술 ‘걷다 보니 내가 좋아지기 시작했다’(멀리깊이) 등 정신과의사, 심리학자의 마음건강 에세이가 인기를 끌었다.

이 외 마음챙김이 필요한 이들에게 건네는 류시화 시인이 선택한 시 모음집 ‘마음챙김의 시’(수오서재), 번뇌로 잠 못 이루는 이들을 위한 헤르만 헤세의 치유의 문장 ‘밤의 사색’(반니) 등 치유의 문장으로 깊은 위로를 전하는 책들도 지지를 받았다.

◇평범한 일상 속 건강 챙기기 책 인기
2022년 유행한, 쉽고 재미있는 건강관리의 의미를 담은 ‘헬시플레저’ 트랜드는 도서 판매로도 이어졌다. 전문적인 건강 정보서 보다는 일상 속에서 건강한 루틴을 만드는 소소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와 실용서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작지만 단단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채소로운 일상을 담은 ‘매일매일 채소롭게’(카멜북스), 매일의 숙면을 위한 소소한 ‘굿슬립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어제도 잘 잤습니다’(세개의소원), 나를 사랑하고 타자를 존중하는 슬기로운 식탐 탐구생활을 다룬 ‘섭식일기’(오월의봄), 우울증을 이겨낸 산책의 힘을 만날 수 있는 ‘야생의 위로’(심심)등이 일일호일을 찾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건강 정보를 다룬 책 중에는 치매 당사자가 겪는 변화를 생생하게 구현한 ‘비로소 이해되는 치매의 세계’(에디터), 뇌과학자가 전하는 꿀잠 솔루션, ‘잠이 부족한 당신에게 뇌과학을 처방합니다’(궁리) 등이 주목을 받았다.

◇건강하게 나이 드는 지혜 다룬 책 찾아
도전하고 적극적인 신중년(뉴시니어)들은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에 대한서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과 갱년기의 의미를 발견하고, 건강한 나이듦을 이야기하는 책들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70년대 생 언니들의 수다로 갱년기를 새롭게 정의하는 ‘요즘 언니들의 갱년기’(일일호일), 매일매일 공부하는 삶의 건강함을 전하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더퀘스트), 노년의 삶을 바라보는 90세의 지혜를 용감하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구현한 ‘어떻게 살 것인가’(뮤진트리) 등이 베스트셀러 상위에 올랐다.

일일호일 김민정 책방지기는 “많이 판매된 건강책을 통해 마음 치유, 일상 속 건강 챙기기,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에 대한 건강 소비자들의 요구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2023년에도 일상 속에서 건강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책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며, 건강한 생각이 교류하는 공간으로서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2/14/202212140172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