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헬스코리아뉴스
[헬스코리아뉴스 / 임해리] 가장 기본적인 검사 중 하나인 소변검사는 간단하면서도 많은 건강정보를 알 수 있는 항목이다. 소변의 비중이나 산도, 단백, 포도당을 측정할 수 있고 현미경을 이용해 침전물을 관찰하여 신장질환이나 당뇨, 담도질환, 요로감염, 방광염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소변의 색은 노란색이면서 탁하지 않고 맑다면 정상이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수분이 부족한 경우 악취가 날 수도 있다. 그러나 출혈이 있다면 적색을 띠며 요로감염, 요로결석, 방광결석, 신장암,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요침사검사를 진행하며, 세 번의 소변검사 중 2회 이상에서 혈뇨가 보일 때는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세균이나 점액 등이 있다면 소변이 혼탁해진다. 소변에서 단내가 난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당뇨는 소변에서 포도당이 보이는 요당이 발견될 수 있어 당뇨병 선별검사로 이용되기도 한다.
요로감염이나 방광염과 같이 염증이 있다면 특이한 냄새와 함께 옆구리 통증이나 빈뇨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소변에 거품이 있다면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고, 거품이 3~5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사구체 손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미열이나 두통, 복통, 요통, 배뇨시 통증, 혈뇨, 빈뇨(잦은 소변), 피로감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면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소변검사는 검진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항목이다. 준비사항은 특별히 없지만, 기상 후 바로 채취한 소변이 가장 정확성이 높다. 수면 중 수분을 섭취하지 않아 세포 성분 검출에 쉽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 이후에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심한 운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혈뇨를 유발할 수 있어 검사 전 격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소변검사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일반건강검진에 포함된 항목”이라며, 신장과 요로계 합병증을 진단하는데 필요한 검사이기 때문에 꼭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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