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에 의해 변비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변비 때문에 대장암이 생기지는 않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변비 환자 수는 2020년 기준 63만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들 중에는 변비를 방치했을 때 혹여나 대장암으로 악화되진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 있을 수 있는 일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장암에 걸렸을 때 변비가 생길 수 있지만 변비가 대장암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유진 교수는 "대장암은 유전이나 비만, 당뇨, 잦은 음주, 서구화된 식습관, 염증성 장질환 등이 원인"이라며 "변비가 있을 때 대장 내 미생물 변화가 일어나고 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장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설은 있었지만, 2013년 미국 위장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변비 환자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치질 역시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속설이 있는데, 둘의 인과관계는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치질에 속하는 치루(항문에 생긴 염증으로 고름이 배출되면서 항문 바깥쪽 피부에 이르는 통로가 생기는 것)는 대장암이 아닌 항문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치루로 인해 항문에 생기는 지속적인 감염과 염증이 항문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대장암은 위암,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국내 발생률 4위다. 김유진 교수는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 붉은 고기나 가공육 섭취를 줄이는 등의 생활습관이 도움 된다"며 "45세 이상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대장내시경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1/21/20221121018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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