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20분가량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에 20분가량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헌츠맨 암 연구소에서 2010~2018년에 대장암 환자 179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BMI(체질량지수)에 따라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성인 적정 운동 기준(일주일에 150분)에 따라 참여자들의 활동량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하루에 약 20분만 걷거나 조깅을 해도 운동하지 않을 때보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이 많이 생성됐으며 몸속 염증이 줄어 사망 위험이 최대 38%까지 낮아졌다. 이는 BMI와 무관하게 매일 20분씩 신체활동을 하는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 환자 모두에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후 연구를 통해 신체활동과 장내 미생물의 상관관계, 운동 강도에 따른 효과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연구를 주도한 캐롤라인 힘버트 박사는 “매일 20분씩만 꾸준히 신체활동을 이어가도 대장암의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걸을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운동 효과를 더 잘 누릴 수 있다. 목을 세워 시선을 약간 위로 하고, 턱은 당기며 엉덩이가 빠지지 않도록 허리를 세우는 게 중요하다. 배가 아닌 가슴을 내밀어 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게 하고, 팔은 앞뒤로 가볍게 흔들며 걷는다. 발을 땅에 디딜 때는 발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닿아야 체중이 고루 분산돼 몸에 전달되는 충격이 최소화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암 연구 저널(American Journal of Cancer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1/15/20221115022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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