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와 된장찌개 중 된장찌개가 나트륨 함량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칼국수가 더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칼국수와 된장찌개 중 어떤 음식이 더 나트륨 함량이 높을까?
정답은 놀랍게도 칼국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2020년 발표한 식품영양성분자료집에 따르면 1회 제공량당 된장찌개 나트륨 함량은 635.98mg에 불과했지만, 칼국수는 두 배 이상 많은 1542mg이었다.
비밀은 밀가루 반죽 속에 있다. 칼국수나 빵처럼 밀가루 반죽을 이용하는 메뉴는 반죽에 이미 상당량의 소금이 포함돼 다른 음식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다.
밀가루 반죽 속 나트륨은 상대적으로 짠맛이 덜 나, 인지하기 어렵다. 실제로 365mc 병원∙비만클리닉이 202명을 대상으로 김치찌개, 짬뽕, 삼계탕, 해물 칼국수를 제시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은 순으로 번호를 나열하라고 했더니, 정답을 맞힌 비율이 18.3%에 불과했다. 정답은 짬뽕, 해물 칼국수, 김치찌개, 삼계탕 순이다. 미국에서도 식빵이 '뜻밖에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6대 음식'에 뽑힌 적이 있다.
칼국수, 라면, 빵 등 밀가루 반죽을 이용한 식품을 먹을 때는 영양 성분을 확인해 섭취량과 빈도를 조절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 미만인데, 한 끼 식사인 칼국수만 먹어도 77%나 충족한 셈이 된다.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가 대사증후군, 뇌졸중 등 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면 체내 농도를 맞추기 위해 세포 속 물이 혈액으로 이동하게 되고, 혈류량이 높아지며 혈압도 올라간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1/11/20221111017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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