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나면 자동차 대시보드 위에 올려둔 물건이 사방으로 튀며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차량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자동차 ‘대시보드’에 방향제나 피규어를 올려두곤 한다. 차량 앞쪽, 핸들·계기판·속도계 등 운전 장치와 여닫이 수납공간이 있는 곳이 대시보드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과 금호타이어 자료를 종합하면 차량 대시보드에 올려둔 장식품들이 유사시엔 되려 흉기가 될 수 있다.
대시보드 위에 올려둔 물건들은 사고가 발생해 에어백이 터질 때 사방으로 튄다. 날아간 장식품이나 방향제에 차량 전면유리가 파손될 수 있다. 운전자나 조수석 탑승자의 신체에 직접 상처를 입힐 위험도 있다. 차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대시보드가 달아오르는 것을 막으려 씌우는 ‘대시보드 커버’도 주의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조수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에어백은 대시보드에서 터진다. 두껍고 무거운 천으로 만든 커버를 덮어두면, 차체에 충격이 가해져도 조수석 에어백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을 수 있다.
대시보드에 아무것도 올리지 않는 게 위생 측면에서도 좋다. 대시보드엔 먼지가 잘 쌓인다. 주기적으로 닦아내지 않으면 대시보드에 가까이 있는 운전자나 조수석 탑승자의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음료를 쏟아서 대시보드에 얼룩이 생겼다면 린스와 물을 1:100 비율로 희석한 용액이나 차량용 실내 세척제를 헝겊에 묻혀 문지른다. 대시보드엔 여러 가지 전자장치와 회로가 탑재돼있으니 청소할 때 주의해야 한다.
고온에 달아오르면 불이 나거나 폭발할 위험이 있는 것들은 대시보드 위에 올려두지 않는 게 좋다. 배터리와 라이터가 대표적이다.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 같은 전자기기도 고온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오작동할 우려가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올려두지 않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1/10/20221110017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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