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 추출물이 치주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근이 치주염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3일, 연근(연뿌리) 추출물 성분에서 치주염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담수생물 기반 기능성 평가 및 산업화 소재 발굴 연구'를 통해서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팀은 연근이 치주염 개선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치은섬유아세포(HGF-1)를 배양한 뒤 치주염을 유발하는 세균의 지질다당체(LPS-PG)로 염증을 일으켰다. 그런 다음 연근 추출물을 넣은 쪽과 넣지 않은 쪽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연근 추출물을 넣은 쪽에서 각종 염증 유발 물질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됐다. 산화질소(NO), 프로스타글란딘(PGE2), 종양괴사인자(TNF-α), 인터루킨-6(IL-6) 등의 생성량이 최대 60% 감소했다. 특히 연근 추출물은 세포 내 염증 유발 전사인자의 활성을 억제해 치주염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관련 논문을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주염은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해 치아와 잇몸뼈를 서서히 무너뜨리는 질환이다. 연근 추출물을 토대로 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핵심은 예방이다. 치주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구강위생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치아 사이사이에 낀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식후에 치간칫솔이나 치실만 사용해도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다.
치주염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자가진단법을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치주과학회에 따르면 ▲칫솔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치아가 뜬 느낌이 든다 ▲잇몸 색이 변하고 부은 느낌이 들거나 건드리면 아프다 ▲불쾌한 입냄새가 계속된다 ▲치아와 잇몸사이에서 농이 나온다 ▲이 사이가 벌어진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0/13/20221013022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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