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차박은 위장과 허리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선 캠핑 차박을 하는 전현무와 한석준의 모습이 방영됐다. 최근 차에서 잠자고 머무르는 차박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잦고 오랜 차박은 위장질환과 허리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차박을 할땐 조리가 간편한 밀키트, 라면 등을 찾기 쉽다. 이러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들을 반복적으로 섭취한 뒤, 차에 누울 경우 위식도역류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에서 식도로 음식물과 위산 등이 역류함에 따라 식도 점막이 손상돼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잘 치료되지 않으며, 증상이 심해지고 반복될 수 있다.
잠을 잘 때 평평하지 않거나 딱딱한 바닥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트렁크 위에 얇은 이불을 두고 베개 대신 가방 등을 베고 자는 행위는 척추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나치게 딱딱한 바닥은 척추에 부담을 주고, 허리 주변 근육을 수축시킨다.
건강하게 차박하기 위해선 되도록 야식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는 대신 차 밖으로 나와 산책 등의 가벼운 활동을 해줘야 한다. 술, 기름지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 등을 피하는 것도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에어매트나 두꺼운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가방 등을 베개로 활용하기보단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목이 편안한 상태가 되게끔 접거나 말아 사용한다면 목 통증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9/21/20220921023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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