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치유에 도움/건강기능식품

비타민 B 영양제 먹고 속 쓰리다면 ‘이것’ 확인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2. 8. 27.

비타민 B 푸르설티아민 성분은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 /게티이미지뱅크

40대 후반인 A씨는 예전 같지 않은 몸에 주변에서 추천받은 비타민B 복용을 시작했다. 꾸준히 먹다 보니 피로감은 덜 느껴지지만, 먹을 때마다 속이 더부룩하고 쓰려 약을 계속 먹어도 되는지 고민이 생겼다. 비타민 B는 위장에 좋지 않은 걸까?

◇종류 다양한 비타민 B
비타민 B는 역할만큼 종류가 다양하다. B1, B2, B3, B5, B6, B9, B12 등 총 7종류가 있다. B1은 티아민, B2는 리보플라빈, B3는 나이아신, B5는 판토텐산, B6는 피리독신, B9은 엽산, B12는 코발라민이라 불린다.

이 성분들은 인체의 에너지합성과 대사, 필수인자 합성, 신경전달물질의 매개와 지방산·DNA합성 등 다양한 생리활성에 영향을 준다. 그 때문에 비타민 B는 피로 회복, 혈관건강 강화, 근육통 완화 등에 도움을 주고, 결핍되면 피부염, 구내염, 구순염, 우울증 등의 이상반응이 생긴다.

◇속 쓰린 비타민 B? 성분 바꾸면 해결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이지만, 종종 복용 후 위장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복용하는 비타민 B의 성분을 살펴보자. 비타민 B 중 '푸르설티아민' 성분은 속쓰림, 더부룩함, 복통 등 위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푸르설티아민은 알리티아민(마늘 추출 성분)에서 형태를 변경한 성분이다. 이럴 땐 '벤포티아민'이 주성분인 비타민 B 제품으로 변경하면 위장장애를 해결할 수 있다.

만일 푸르설티아민 성분이 없는 경우라면, 비타민 B3(나이아신)가 너무 많이 들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비타민 B3는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오심, 구토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B3의 하루 권장량은 남성 12~16mg NE, 여성 9~14mg NE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8/23/202208230227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