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카페 음료, 양념치킨의 당류 함량은 일일 섭취 권장량을 쉽게 넘길 수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13.8%)꼴이다. 증상만 앓고 있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5명 중 1명이다. 문제는 당뇨 발병 나이가 앞당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당뇨의 원인은 유전, 면역체계 이상, 비만, 수면장애 등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최근 당뇨의 증가세는 비만과 상관관계가 크다. 식약처가 당류 저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단 음식이 직접적으로 당뇨를 일으키는 건 아니다. 그러나 단 음식은 열량 대비 양이 적어서 과식을 부른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쉽게 비만해지고 또 당뇨에 걸릴 확률도 올라가는 것이다. 일상에서 너무 단 음식을 경계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스무디, 에이드는 당 폭탄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7일 프랜차이즈 커피·음료 전문점 29곳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스무디·에이드 등 5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58개 제품 중 스무디와 에이드류 24개 제품의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65g으로 탄산음료의 40g, 1일 당류 적정 섭취량인 50g을 초과했다. 평균 열량 역시 커피류는 285kcal, 스무디와 에이드류는 372kcal로 쌀밥 한 공기와 비슷하거나 높았다.
◇양념치킨
프라이드치킨은 당류가 거의 없다. 문제는 양념치킨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19년 서울 시내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매장과 대형 마트에서 판매 중인 치킨 4종(프라이드·양념·간장·치즈가루 치킨) 123개를 조사한 결과 양념치킨 메뉴의 평균 당류 함량은 100g당 8.7g이었다. 대다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사용하는 10호 닭의 중량은 1kg 전후다. 한 마리를 다 먹었을 경우 87g의 당류를 섭취하는 셈이다.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은 가지각색의 소스 메뉴를 추가하고 있다. 100g의 당류 함량이 50g을 넘는 것도 있을 정도다. 양념치킨엔 당류뿐만이 아니라 나트륨도 많다. 같은 연구 결과를 보면 프라이드치킨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포장량 전부를 섭취했을 때 2802.7mg이었는데 양념치킨은 4073.4mg이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08/20220408017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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