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는 비타민 B6, B9, B12 섭취를 신경 써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임신 중 영양소 결핍은 태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여러 성분 중에서도 비타민 B는 임산부에게 중요하다고 알려져, 가격이 비싸더라도 임산부용으로 출시된 특정 제품을 구매·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임산부에게 특히 좋은 비타민 B가 따로 있는지 알아보자.
◇임산부용 비타민 B 없어…권장량만 충족하면 돼
임산부 특화 등을 강조한 비타민 B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임산부에게 더 좋은 특별한 비타민 B는 없다. 단지, 임산부가 더 많이 먹어야 할 비타민 B가 있을 뿐이다.
임신 중 더 많이 먹어야 하는 비타민 B는 비타민 B6(피리독신), B9(엽산), B12(코발라민)이다. 한국영양학회의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일반 성인여성의 1일 권장 섭취량은 각각 1.4mg NE, 400㎍, 2.4㎍인데, 임산부는 2.2mg NE, 620㎍, 2.6㎍ 복용이 권장된다.
각 성분은 태아와 산모 모두를 위해 부족하지 않게 복용해야 한다.
특히 엽산은 태아의 뇌, 척추, 척수 등 신경관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이며, 적혈구생성을 돕는 조혈 인자라 임신 초기 태아의 뇌신경 세포 분화에 매우 중요하다. 엽산이 부족하면 신경관 결손으로 인한 무뇌, 이분 척추, 습관성 유산, 다운증후군, 저체중아, 구개열, 구순열 기형, 심장 기형, 임신중독증 등의 위험이 커진다.
피리독신과 코발라민은 임신 중 빈혈 예방을 위해 복용이 권장된다. 피리독신이 결핍되면 손발 저림, 신경통, 구내염 등이 생길 수 있고, 코발라민이 결핍될 경우엔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두 성분은 철분제와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먹는 시기도 중요하다. 임신 초기에는 비타민 B9를, 중기 이후에는 비타민 B6와 B12를 일반 성인 여성보다 더 많이 복용하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3/31/20220331021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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