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365는 지난해 1월 이후, 총 175편의 뉴스레터를 발행했다. 그 중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10개의 기사를 추려 요약했다. 건강 관리에 신중한 밀당365 구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혈당 관리 팁 '톱 10'으로 보면 된다. 165개의 나머지 팁도 간단한 구독 신청(무료)만으로 손쉽게 '내 것'이 된다.
‘배달음식’ 전성시대… 당뇨병 환자는 어떡하나요?
배달음식 대부분은 탄수화물과 당류가 ‘폭탄’ 수준으로 들어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치명적이다. 피할 수 없다면, 그나마 건강한 음식을 주문하기를 추천한다. ▲오븐에 구운 치킨 ▲보쌈·족발 ▲회·육회 등을 추천한다.
최대한 조리가 덜 된 음식을 고르도록 하자. 혈당지수는 가공과 조리를 많이 할수록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2021년 1월 13일 레터
‘자가 혈당 측정기’ 믿어도 될까?
집에서 자가 혈당 측정기를 사용 중이라면, 한 번쯤 드는 궁금증이 있다. ‘병원과 수치가 다르게 나오는데 이 기기를 믿어도 될까?’ 여기에 대한 대답은 ‘예스’다. 국제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혈당측정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자가 혈당 측정기를 이용해 시시각각 변하는 자신의 혈당 상태를 파악하도록 하자. 병원에 정기 진료를 받으러 갈 때 자가 혈당 측정기를 들고가서 병원 혈당 수치와 비교하는 것도 자가 혈당 측정기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 방법이다.
―2021년 1월 20일 레터
이렇게 쉬운데?… 놓치면 안 되는 당뇨병 정부 지원금
당뇨병 환자는 의료비 지출 부담이 큰 편이다. 병원비뿐 아니라 혈당 검사나 인슐린 주사를 맞을 때 사용하는 소모품까지 주기적으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슐린을 투여하는 환자라면 최대 기준금액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으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당뇨병 환자 등록을 먼저 해야 한다. 그 후 소모품이나 관리기기를 구매하면 ‘요양비 지급 청구서’ ‘해당 물품 처방전’ ‘세금계산서’를 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2021년 3월 3일 레터
‘공복혈당 110’에 혈관은 이미… 전단계라고 방심 마세요!
공복혈당이 126 이상 돼야 당뇨병 치료를 시작하지만, 너무 늦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연구팀에 따르면 공복혈당이 110을 넘으면 당뇨병 위험이 두 배로 높거나 이미 합병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양여리 교수는 “공복혈당이 110 이상이라면 한 번쯤 병원 검사를 받고 당뇨 환자에 준하는 관리에 돌입하라”고 말했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체중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2021년 5월 5일 레터
더 오래간다… 2030 당뇨 대처법
20~30대 당뇨병 환자가 5년 새 51.4% 증가했다. 주원인은 비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합병증이 오기 전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청년층은 건강검진 결과 혈당이 높게 나와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체중 감량을 비롯해 초기에 적극 관리하면 좋은 예후를 보인다”고 말했다. 젊은 당뇨는 유병 기간이 길어 합병증 위험이 매우 크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2021년 5월 12일 레터
달게 먹었더니 졸음이… 혹시 당뇨의 전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은 후 졸음이 쏟아진다면 혈당 변화로 인한 졸음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서울병원내분비내과 김규리 교수는 “혈당이 불안정한 사람은 단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평소보다 급격히 많이 올라간다”며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분비돼 다시 혈당이 뚝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식곤증 외에 다른 증상까지 동반됐다면 병원 검사를 받는 게 좋다.
―2021년 7월 19일 레터
“매일 3㎞ 걸으니 한 달 만에…”
당뇨병 환자가 보내온 사연이다. 한 달 동안 매일 3㎞를 걸었더니, 공복혈당 90, 식후혈당 110 수준으로 떨어져 복용하던 혈당강하제를 끊었다고 한다. 이렇듯 매일 3㎞(4000~ 5000보)를 걸으면 혈당 강하 효과를 볼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매일 최소 30분 이상 운동하는 게 좋다. 다만, 무리한 운동은 저혈당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공복에 운동하는 것은 피하고 저혈당 대비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
―2021년 8월 25일 레터
‘마른 당뇨’ 벗어나고 싶어요!
당뇨병 환자에게 살은 쪄도 문제지만 너무 많이 빠져도 문제다. 대한내과의사회 강한욱 의무이사에 따르면, 혈당이 잘 조절되는 환자 중 체중이 감소하는 이유는 ‘식사량’ 때문이다. 고혈당에 대한 압박감으로 식사량을 줄이다 보면 체중이 과도하게 줄어드는 것이다.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혈당 조절과 적정 체중의 유지다. 과도한 체중 감량은 오히려 안 좋다. 적정량의 단백질이 함유된 식사와 근력 강화 동작을 병행해야 한다.
―2021년 11월 17일 레터
내분비내과교수 23명에게 물었다 “당뇨 환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혈당 관리를 위해 운동은 필수다. 수도권 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23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을 물어본 결과, ‘빠르게 걷기’와 ‘자전거’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빠르게 걷기는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 없이 손쉽게 지방을 태워 혈당 감소에 직접적인 작용을 하는 운동이다. 자전거 타기의 경우 유산소운동 효과는 물론 하체 근력도 단련할 수 있어 의사들이 적극 추천한다. 이 외에 수영·등산 등도 당뇨병 환자가 하면 좋은 운동으로 꼽혔다.
―2021년 12월 13일 레터
밥 대신 고구마, 괜찮을까요?
탄수화물은 종류보다 양이 중요하다. 쌀밥 대신 고구마를 먹어도 괜찮다. 다만 고구마만먹으면 안 된다. 반찬 없이 고구마만 먹으면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고, 금세 허기가 져 과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대용으로 고구마를 먹을 때는 단백질, 무기질 등이 풍부한 반찬을 곁들여야 한다.
―2021년 12월 29일 레터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3/22/20220322020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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