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케이션은 휴식을 줘 웰빙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욕실에서 즐기는 휴가를 뜻하는 '바스케이션'이 인기다. 바스케이션은 욕실(Bath)과 휴가(Vacation)를 합친 용어다. 바스케이션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근육 긴장 완화=목욕은 뭉친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데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은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뭉친 근육을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따뜻한 물에 정제되지 않은 미네랄이 함유된 천일염인 엡솜 소금을 첨가하면 관절염이나 근육 질환으로 인한 관절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디톡스 효과=반신욕은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혈액·림프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38~45℃ 물을 받은 뒤 명치 아랫부분이 물에 잠길 때까지 몸을 담그면 된다. 시간은 20~30분 정도가 좋고, 물이 식으면 따뜻한 물을 조금씩 추가한다. 반신욕은 혈류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체내 유해 성분과 노폐물을 땀과 함께 배출시킨다.
▶심장 건강=정기적인 따뜻한 목욕은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목욕은 혈압을 낮춰줘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미국 오리건대 연구팀이 젊은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따뜻한 물 목욕의 효과를 실험한 결과, 이들의 혈압이 낮아졌다. 이는 따뜻한 물 목욕이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면 도움=뜨거운 목욕은 몸에 체온을 올려 수면에 도움을 준다. 뜨거운 목욕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체내 시계(circadian rhythm)를 재설정하고 불면증 등 수면장애 개선을 돕는다. 멜라토닌이 더 오래 자고 더 빨리 잠이 들도록 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럿 나와 있다. 다만, 잠자기 1~2시간 전에 따뜻한 목욕을 하는 것이 수면 방해를 예방할 수 있다. 뜨거운 물 샤워가 자기 전 심장 대사활동을 과도하게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칼로리 소모=목욕은 칼로리를 태우고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이 체온을 상승시키고 빠르게 걷기와 비슷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영국 러프버러대 연구팀이 남성 14명을 대상으로 같은 시간 동안 뜨거운 목욕과 사이클링을 한 사람의 생리적 반응을 비교한 결과, 혈류의 양과 체온, 심장 박동수, 칼로리 소모량 등이 운동을 할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또한, 이들의 식후 혈당도 운동할 때 보다 10% 더 낮아졌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28/20220228012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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