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마일로탁주'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 /화이자 제공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인 '마일로탁주(성분명: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일로탁은 지난 2019년 12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새로 진단된 CD33 양성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마일로탁은 전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90%에서 나타나는 CD33 항원 발현 세포에 작용해 암세포의 성장을 차단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한다. 만 50~70세의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신규 진단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2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마일로탁 병용요법(마일로탁과+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은 기존 항암화학요법(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보다 무사건생존기간(EFS)이 7.8개월 연장됐다. 유도실패, 재발 및 사망의 사건 발생 위험도는 약 44% 감소했다.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의학부 총괄 마무드 알람은 "이번 마일로탁 국내 허가를 통해 발현율이 높은 CD337 양성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환자 치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01/20211201010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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