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가 잘 알려지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노벨상 수상 작가인 솔제니친의 소설 ‘암병동’에 나오는 내용으로 대치하겠습니다.
구소련의 폐쇄정책으로 러시아 내에서만 사용되던 차가버섯이 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은 구소련 반체제 작가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의 소설 ‘암 병동(癌病棟)’에 의해서입니다. 차가버섯이 어떤 소설의 소재로 사용되었다고, 그 소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소설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과학적으로 차가버섯의 효능에 대해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1968년 발표된 [암병동]은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자신이 1950년대 말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추방당한 상태에서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겐트의 암치료 전문 병원에 입원하여 암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실화를 바탕으로 삼고 있는 사실에 기반을 둔 자전적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차가버섯으로 암을 치료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그 당시 소련의 억압되고 자유가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 버섯이 그렇게 효력이 있다면, 왜 의사들은 치료에 사용하지 않을까요? 왜 약으로 사용하지 않을까?"
" 사용되기까지가 어려운 일이지, 아흐마드잔. 믿지 않을 사람도 있겠고,
인식을 바꾸는 것이 귀찮아서 반대할 사람도 있을 것이며 자기의 약을 쓰려고 반대할 사람도 있겠지. 우리 환자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없으니까."
아래의 글은 ‘일본국립암센터 정보위원회’ 에서 작성한 것을 ‘서울대학교 암연구센터 정보위원회’에서 번역하여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내용입니다. 아주 긴 내용의 결론이 아래와 같습니다.
의사들의 입장에서 암환자를 위해 작성한 문건입니다. 이 글을 읽어 보고 반대로 대체의학의 입장에서 암환자를 위한 글이라는 가정 하에 작성한 글도 같이 읽어 보십시오. 재미있습니다.
“대체 치료가 위험하니 대체치료를 받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 대부분의 우리나라 환자에게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만일 대체 치료를 선택한 환자라면 현재까지 암에 효과가 있다고 명확히 규명된 어떠한 방법도 없으며, 오히려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기간을 놓쳤을 경우의 불이익, 사기성 농후한 대체 치료를 받았을 때의 경제적 손실, 보장 없는 치료의 위험 등 모든 것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대체 치료를 받기 전에 반드시 대체 치료를 행하는 시술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하고, 이에 대한 기록을 해 놓아야 합니다.
◦ 이 치료를 받으면 정확히 어떤 효과가 있습니까?
◦ 이 치료를 받는다면 어떤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까?
◦ 치료를 받음으로서 받는 효과가 위험을 감수할 만큼 크다는 것을 장담할 수 있습니까?
◦ 어떠한 부작용이 있습니까?
◦ 이 치료가 병원에서 받는 치료와 대치됩니까?“
“병원 치료가 위험하니 병원치료를 받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 대부분 우리나라 환자에게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기란 불가능 합니다. 그러나 만일 병원 치료를 선택한 환자라면 현재까지 암에 효과가 있다고 명확히 규정된 어떠한 방법도 없으며 오히려 대체의학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기간을 놓쳤을 경우의 불이익, 사기성 농후한 병원치료를 받았을 때의 경제적 손실, 보장 없는 치료의 위험 등 모든 것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병원치료를 받기 전에 병원치료를 행하는 시술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한 기록을 해 놓아야 합니다.
◦ 이 치료를 받으면 정확히 어떤 효과가 있습니까?
◦ 이 치료를 받는다면 어떤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까?
◦ 치료를 받음으로서 받는 효과가 위험을 감수할 만큼 크다는 것을 장담할 수 있습니까?
◦ 어떠한 부작용이 있습니까?
◦ 이 치료가 대체의학에서 받는 치료와 대치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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