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한 억제제가 유방암과 관련 있다는 동물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디컬투데이=김영재 기자] 발한 억제제가 유방암과 관련 있다는 동물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서양 사회에서 유방암의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유방암의 원인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가지 실험실 연구에 따르면 발한 억제제로 사용되는 알루미늄염이 유방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었다.
연구진들은 동물 세포에 알루미늄염을 흡수시켜 세포의 변화를 확인했다.
첫번째 연구에서 연구진들은 면역 결핍 쥐의 유방 상피 세포를 염화알루미늄과 함께 배양했으며 그 결과 염화알루미늄이 세포의 염색체 구조 이상을 발생시킨 것을 확인했다.
그들은 배양한 세포를 다시 면역 적격 쥐에 주사했으며 그 결과, 주사 부위에 유방암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두번째 연구에서 연구진들은 햄스터 세포에서의 알루미늄의 흡수 정도를 확인했으며 10마이크로미터의 농도에서는 세포의 생명에 문제는 생기지 않았지만 염색체 이중 구조의 손상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그들은 이렇게 생존한 세포들이 복제 및 분화를 거치면서 다양한 종양의 원인이 되는 핵형 이상을 유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알루미늄염의 발암 물질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사람에서의 연관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wannabefd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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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44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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