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에 실내 텃밭을 가꾸면 외로움을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외출을 삼가는 노인이 많다. 이렇게 친구, 친척 등 타인과의 접촉이 줄면 노인은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기 쉽다. 노년기 외로움을 줄이고 싶다면 '실내 텃밭'을 가꿔보는 게 어떨까. 실내 텃밭 가꾸기는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홍콩 이공대학 연구팀은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 53명을 대상으로 실내 정원 가꾸기가 노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실험군(평균 85세)과 대조군(평균 82세)으로 분류했다. 실험군은 8주 동안 실내 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반면, 대조군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정기적인 관리만을 받았다. 연구 결과, 실험군의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네트워크가 크게 개선되고, 외로움이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 식물 가꾸기는 코로나19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국제 환경 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 스페인·포르투갈 봉쇄 기간에 가정에서 식물을 관리하는 데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은 스트레스 수준이 낮았다.
실내 텃밭은 햇빛이 가장 잘 들어오는 창가 쪽에 조성해야 한다. 실내는 실외보다 햇빛양이 20~50% 떨어지므로 햇빛을 적게 받아도 잘 자라는 작물을 골라야 한다. 봄과 가을에는 상추·청경채·겨자채·당근·적환무를 추천한다. 특히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 적환무는 파종 뒤 20일이면 수확할 수 있다. 케일·다채·부추·쪽파는 계절에 상관없이 재배할 수 있으며, 바질·루콜라·민트도 키우기 쉽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15/20211015015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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