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 지수가 낮은 음식이 당뇨병 환자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이 당뇨병 환자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구의 10%인 3400만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 이중 90%는 제1형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만성 질환으로 약물 치료 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다.
당뇨병 관리에서 영양과 교육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각각의 음식이 본인의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것을 판단하기 좋은 지표는 바로 혈당 지수(Glycemic index, GI)로 GI 지수가 낮으면 혈당 증가가 적으며 높은 경우 혈당 증가가 크다.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된 오레곤 대학교의 분석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I 지수가 낮은 음식이 혈당 수치를 낮추고 다른 건강 지표를 개선시켰다.
오레곤 대학교 연구진들은 29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 대해 메타 분석을 시행했다.
연구진들은 적어도 3주 이상 낮은 GI 지수 식이를 수행한 당뇨병 환자만을 포함시켰으며 그 결과 총 1617명의 당뇨병 환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낮은 GI 지수 음식을 섭취한 사람들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작지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혈당 수치의 감소가 확인됐으며 체지방량, 혈중 지질 지수, 염증 수치 또한 개선됐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라우라 캬바롤리는 “낮은 GI 지수 음식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유의미하게 호전시켰으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 또한 개선시켰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wannabefd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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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43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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