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를 빵으로 대충 때우거나, 가족들이 남긴 밥으로 식사하는 습관은 중성 지방 수치를 올리는 주범이다./클립아트코리아
대사증후군은 남성이 많을 것 같지만 중년 여성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혈당상승·혈압상승·HDL저하·중성지방 상승 등 다섯 가지 나쁜 증상 중 세 가지 이상을 갖고 있는 경우로,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등 온갖 질환의 뿌리가 된다. 중년 여성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보호 효과가 떨어지면서 대사증후군에 쉽게 노출된다.
◇여러 증상 두루 나타나
대사증후군은 전체적으로는 남성이 약간 더 많지만, 장년층 이후에는 여성이 더 많다. 여성은 폐경 전후에 여러 대사증후군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 조절이 남성보다 쉽지 않은 게 문제다. 실제로, 남성 대사증후군은 다섯 가지 주 증상 중 혈압 상승이 두드러지고 나머지 증상은 상대적으로 잘 관리되는 편이지만, 여성 대사증후군은 대부분 다섯 가지 증상이 모두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여성 대사증후군의 주 원인은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 폐경 후 체지방 증가 등으로 인한 기초 대사율 저하다. 적은 활동량, 음주, 고지방 식사가 주요 원인인 남성 대사증후군과는 다르다. 그러다보니 전업주부가 직장 여성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은 경향이 있다. 생활 습관이 불규칙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여성 대사증후군 예방하려면
폐경을 앞둔 여성은 대사증후군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기 전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켜야 한다. 밤잠이 부족하면 낮잠을 통해서라도 하루 7~8시간 정도 취침한다. 그래야 기초대사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남은 밥만 먹거나 빵·과자 등으로 끼니를 적당히 때우면 중성 지방이 올라간다. 고구마처럼 식이섬유와 복합당질이 풍부한 음식이나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견과류와 등푸른 생선을 먹어서 대사율을 높이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서 먹어야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다. 불규칙한 식사는 혈당 증감폭을 크게 만든다.
운동은 1주일에 4번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해서 체지방을 소비해야 한다. 가사 활동은 운동이 아니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1/20210811008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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