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변 증상이 무조건 대장암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몸 상태에 따라 간혹 혈변이 나온다는 사람들이 있다. 혈변은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알려졌다. 반복되는 혈변은 대장암의 징조일까? 대장암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자.
◇선홍색 혈변, 치질일 수도
혈변의 원인은 위, 대장, 항문질환 등 다양하다. 대한위장내시경학회에 따르면, 혈변이 반복되더라도 휴지로 변을 닦을 때 아주 빨간 피가 묻어 나오면서 통증이 없는 경우라면, 치질(치핵)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선홍색의 피가 통증과 함께 나오면 항문이 일부 찢어지는 치열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혈변은 연령별로 원인이 다르기도 하다. 20~30대에선 치질이 많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대장암의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50세 이상 국가검진에 대장내시경이 포함된 이유이기도 하다.
대한위장내시경학회는 "혈변이 반복된다고 다 대장암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회는 "증상과 연령만으로 정확히 혈변의 원인을 구별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반복적인 혈변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 질환 증상이 있는 경우는 50세 이전이라도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학회 측은 "부모나 형제·자매 중 대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는 가족이 대장암을 진단받은 연령보다 10년 앞당겨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5/20210615017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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