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가 생기면 갈증이 심해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2형 당뇨병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체 당뇨병 중 7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한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가볍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제2형 당뇨병의 초기 징후에 대해 알아본다.
1. 잦은 배뇨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콩팥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배뇨를 촉진한다. 특히, 밤에 배뇨 현상이 잦아지는 경향이 있어 잠자리에 들기 전 화장실에 가는 빈도가 늘었다면 당뇨병의 초기 징후를 의심해야 한다.
2. 갈증 증가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배뇨가 잦아지면 체내 수분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물을 마셔도 계속해서 갈증을 느끼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 있다.
3. 지속적인 허기짐과 피곤함
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제2형 당뇨병이 생기면 이 포도당이 신체 세포로 이동하지 못해 식사에서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식사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계속 배가 고프거나 쉽게 피곤해진다면 당뇨의 신호일 수 있다.
4. 흐릿한 시야
혈당이 증가하면 눈의 미세 혈관이 손상돼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이 증상은 한쪽 또는 양쪽 눈에서 발생하거나 양쪽 눈에서 번갈아 발생할 수 있다. 이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혈관 손상이 심해져 영구적인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5. 느린 상처 회복
혈당 수치가 높으면 신체의 신경과 혈관이 손상돼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긴다. 따라서 베이거나 찔린 작은 상처가 회복되는 데에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상처 회복이 느려지면 상처 부위를 통한 감염의 위험이 증가한다.
6. 손발 저림, 무감각, 통증
높은 혈당 수치로 인한 신경 손상과 혈액 순환의 이상은 손과 발의 저림이나 통증, 따끔거림, 무감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말초신경계의 기능적 장애 또는 변화를 ‘신경병증’이라 칭한다. 신경병증은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심해지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7. 피부 착색
당뇨가 생기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쪽이 검게 변하는 흑색극세포증이 생길 수 있다. 초기에는 피부에 회갈색, 검정 반점이 생기고 쉽게 건조해진다. 이후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사마귀 같은 융기가 생기고 피부 결이 벨벳처럼 변하게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14/20210514017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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