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음식을 섭취하면 위에서 분해가 이뤄지고 소장을 지나 마지막 분해를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어느 한 부분에 이상이 발생했을 시 영양분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며, 장에 그대로 축적돼 노폐물이 된다. 남아있는 노폐물은 그 상태로 부패해 여러 발암 물질을 발생시키고, 극심한 입 냄새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만큼 건강한 장 내 환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
대장암이 발생하게 되면 배변의 형태가 달라지고 습관적인 변비와 설사가 자주 나타나게 된다. 또한 극심한 복통과 함께 장의 점막에 염증성 증상이 나타나며 대장에서 발생한 암이 방치됐을 경우 림프관, 혈액을 타고 간으로 전이될 확률 또한 높다.
대장에 생긴 종양이 간으로 옮겨진 경우 전이성 간암이라 하며 주로 중기 및 말기에서 보이는 유형으로 이중적인 치료를 진행해 신체에 부담이 커 체력 소모가 커지기 쉽다.
대장암 및 간으로 전이된 발암 물질을 치료하기 위해 과거에는 항암치료가 대표적으로 시행됐으나, 이는 단단해진 주변 조직으로 인해 암세포 핵까지 항암 물질이 제대로 도달하지 못해 치료의 효율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최근에서는 주변 조직의 변성을 일으키는 하이푸 치료와 함께 항암 치료를 병행해 조직의 틈 사이의 핵까지 항암 물질이 잘 도달할 수 있도록 해 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김태희 원장 (사진=서울하이케어의원 제공)
하이푸는 높은 초음파 열을 이용해 암세포를 태워나가는 방식으로,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출혈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으며, 출혈 및 절개가 없어 개선 이후 회복 속도가 빨라 말기 암이나 대장암 간 전이로 인해 체력 소모가 심했던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또한 세포 주변의 신생 혈관을 파괴해 암세포가 다시 성장 및 증식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해 2차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대장암은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섭취하는 음식 및 식습관(생활습관)과의 연관성이 깊다”면서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대장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평소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택해 꾸준히 진행해 대장암 및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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