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위암

‘위장의 감기’ 위염 잦다면 방치 말고 위내시경 받으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0. 5. 23.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3대암 중 하나로 최근에는 연령에 관계없이 젊은 층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위암의 가장 큰 문제는 질병 초기에 증상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초기에는 더부룩함이나 소화불량, 속 쓰림, 매스꺼움, 설사, 변비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 소화장애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이나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잦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위염 등의 소화기관의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위염은 ‘위장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주변에서 흔한 질환이지만 염증이 3개월이상 지속되는 만성위염의 경우 정상적인 위샘을 소실시켜 위축성 위염을 유발하고 장상피화생을 거쳐 위암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위염을 앓고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장태영 원장 (사진=서울365외과 제공)


서울365외과 장태영 대표원장은 “위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위내시경이다”며 “특히 평소 위염을 자주 겪는다면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염의 종류를 확인하고 위암으로의 발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암은 위염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치료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내시경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완치율도 90% 정도로 높기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2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junsoo@mdtoday.co.kr

  • * Copyright ⓒ 메디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