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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보고서 II

암 환자를 위한 음식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0. 3. 22.

암 환자를 위한 음식

 

 

 

 

1) 우리 주위에는 의외로 만들기 쉽고, 맛있고, 영양이 좋은 암 환자를 위한 음식이 많이 있습니다.

 

토마토를 손에 들고 잘 드는 작은 칼을 이용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십시오. 도마에 놓고 획일적으로 잘랐을 때 보다 보기가 좋습니다.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모양도 중요합니다. 평소에 보지 못하던 모양으로 만들면 한 번 더 눈이 갑니다. 그 사이에 식욕도 조금 올라갑니다.

 

오이와 양파도 같은 방법으로 자르십시오. 토마토, 오이, 양파를 다 잘랐으면 여기에 죽염을 조금 넣고 손으로 부서지지 않게 섞으십시오. 여기에 생 잣으로 만든 잣기름을 충분히 넣으십시오. 잣기름이 없으면 들기름을 사용해도 됩니다. 잣기름은 향이 은은하고 조용합니다. 그래서 많이 사용해도 되지만 들기름은 아주 조금만 넣으십시오. 기름이 들어가야 맛이 완성 됩니다. 간단하지만 맛이 생각보다 훨씬 좋습니다.

 

암 환자가 먹을 들기름과 참기름은 집에서 직접 만드십시오. 시중에서 판매하는 어떤 참기름이나 들기름도 먹어서는 안 됩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유기농 들깨와 참깨를 구입하십시오. 기름 짜는 집에 가십시오. 주인에게 암 환자가 먹을 거라고 설명을 하고 아주 살짝만 볶아서 기름을 짜달라고 하십시오. 습기만 제거하는 정도로 아주 살짝만 볶아야 합니다. 깨의 색이 변하면 안 됩니다. 이렇게 해서 기름을 짜면 색이 연하고 향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음식에 알듯 말듯 스며듭니다. 기름집 주인이 이렇게 하면 기름이 조금 밖에 안 나온다고 아주 오래되고 튼튼한 습관적 개념으로 -거의 무의식적으로- 조금 더 볶으려고 할 것입니다. 한 방울만 나와도 좋으니까 물기 제거하는 정도로 살짝 볶으라고 확실히 주문하십시오. 만들어지는 기름의 양은 완전히 볶아서 짤 때의 20~30% 정도 됩니다.

 

유정란 3개에 감식초 몇 방울과 정종 한 숟가락을 넣으십시오. 계란 양의 1/3 정도 되는 물에 쌀가루(한 숟가락 조금 안 되는 양)과 죽염을 조금 넣고 잘 푸십시오. 이 물을 계란에 넣고 거품이 나지 않게 천천히 잘 저은 다음 중탕으로 해서, 반숙 정도 되게 살짝 찌십시오. 일반적인 식사가 어려운 암 환자에게도 좋고, 암 환자의 반찬이나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찌는 시간만 잘 맞추면 먹기도 쉽고 맛도 좋습니다.

 

비가 올 때나 무료(無聊)할 때 고구마를 삶으십시오.

 

고구마를 삶기 전에 우선 물에 무와 다시마와 표고버섯 말린 것을 넣고 끓여서 식히십시오. 이 물에 감식초, 다진 마늘 충분히, 죽염, 고춧가루, 양파, 파, 사과나 배등 과일즙(집에서 유기농 과일로 직접 만든), 무즙 을 넣고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키십시오. 3일 혹은 그 이상 숙성시키면 좋은데 하루 정도 숙성시켜도 먹을 만 합니다.

 

이 것이 준비 되면 먼저 고구마를 삶아서 차게 식히십시오. 고구마는 차게 해서 먹어야 단 맛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생미역이나 물에 불린 미역을 살짝 데친 다음 흐르는 찬 물에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썰어 놓으십시오.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국물을 체나 삼베를 이용해서 깨끗한 물만 걸러 내십시오.

 

깨끗한 국물에 데쳐서 찬물에 씻은 미역을 넣고 살짝 볶은 깨를 보기 좋게 조금만 넣으십시오.

 

고구마와 미역 냉국을 같이 드십시오. 암 환자에게는 많은 음식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맛있는 팥고물이 가득 들어 있는 찹쌀 도넛도 먹으면 안 되고, 아이스크림도 먹으면 안 됩니다. 음식에 들어가는 흰 설탕도 안 됩니다. 금단 현상이 담배를 끊었을 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단 것을 금지 할 때도 일어납니다. 단 것을 완전히 금하면 식욕이 떨어지고 몸이 무기력하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과일 즙을 먹으면 이 현상이 어느 정도 사라집니다. 여기에 고구마 같이 탄소화물이 풍부하면서 단 맛이 나는 것을 같이 먹으면 금단 현상이 사라집니다. 고구마를 싫어하면 단호박을 삶아서 드십시오.

 

위에서 만든 미역 냉국은 좋은 항암 음식입니다. 고구마와 같이 먹어도 좋고 평소에 장복해도 좋습니다. 냉국 한 번 만들어 먹어 보십시오. 3~4일 숙성해서 먹으면 맛있는 냉국이 이런 것이란 걸 알게 됩니다.

  

2) 고구마, 단호박, 두부, 순두부, 콩나물, 숙주나물, 더덕, 부추, 청량고추, 깻잎, 돌미나리, 연근, 오이, 가지, 우엉, 방울토마토, 상추, 유정란, 잣, 우뭇가사리, 무농약 양배추, 무, 양파, 감자, 파, 마늘, 감식초, 생식, 콩 종류.

 

9 월 5 일자 [한살림] 물품안내 신문에 나와 있는 야채류와 제 마음에 드는 것들을 적어 봤습니다. 안전하게 먹을 것 천지입니다. 어떻게 해서 먹어도 맛있고 건강에 좋은 것들입니다.

 

표고버섯 다시마 우린 물을 식혀서 여기에 집 된장을 적당량 푸십시오. 오이를 채 썰어 넣고 콩나물은 비린내가 나지 않게만 살짝 데쳐서 조금 넣으십시오. 방울토마토 몇 개도 넣으십시오. 파, 마늘을 조금 넣으십시오. 식초도 조금 넣으십시오. 위에 있는 것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넣으십시오. 냉채로 먹을 거니까 건더기가 많지 않게 조절하십시오. 간은 된장으로 맞추십시오. 어름을 조금 띄워서 드십시오. 생된장 냄새는 조금 나지만 생각보다 맛이 구수하고 먹을수록 당깁니다. 유정란 두 개를 삶아 드시면서 이 냉채를 같이 먹으면 눈물이 날 수도 있습니다. 틀림없이 살아야겠다고.

 

솥에 물을 넣고 찜받침을 놓으십시오. 찜받침 바닥에 삼베를 깔고 솔잎을 놓으십시오. 그 위에 유전자 변이 콩이나 방사능을 조사한 콩이나 벌레 죽이는 약을 포대로 뿌려서 수입한 콩이 아닌 무농약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를 놓고 불을 켜십시오. 물이 끓기 시작하고 2~3 분 정도 더 찌십시오. 이 두부를 냉채와 같이 먹어도 눈물이 날 수 있습니다.

 

문 닫아 걸고 한 번 실컷 울어도 좋습니다.

 

먹을거리가 시원치 않아서 기력이 없다고 느끼시면 식사 사이에 생식을 한 그릇씩 드십시오. 생식가루를 물에 타서 설탕은 넣지 말고 죽염을 조금 넣으십시오. 간만 겨우 맞게 죽염은 조금만 넣어도 됩니다. 생식이나 미숫가루를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는 게 설탕으로 달게 한 것보다 더 맛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작은 도(道)를 깨우친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될 때도 아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이 번 글은 계획에 없던 것입니다. 한살림 신문을 보면서 그냥 아는 척 한 번 해 봤습니다.

 

 

3) 말린 표고버섯과 다시마 - 상해반점(上海飯店) 자장면

 

서초동 법원 건너편 골목에 있는 상해반점의 자장면은 맛이 좋습니다. 간혹 한 번씩 그립기도 합니다. 그래도 암 투병 중이면 상해반점에서 자장면을 먹으면 안 됩니다.

 

딱 한 번 만, 한 그릇인데 뭐 상관있을라고. 한 그릇만 먹으면 기분 좋겠는데. 그래도 안 됩니다. 무조건 안 됩니다. 모험적인 실험은 암이 완치 된 후로 미루십시오.

 

들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에 집에서 만든 된장을 몇 숟가락 넣고(식용유는 넣지 말고) 된장 냄새가 나지 않을 때까지 센 불에 한참을 볶으십시오. 타지 않게 빨리 저으십시오.

 

그 다음 돼지고기(소고기도 좋고 닭고기도 좋습니다)와 감자, 양파, 좋아하는 것 있으면 그 것을 넣고 계속 볶으십시오. 적당히 익었을 때 전분을 조금 탄 물을 적당히 넣고 끓이십시오. 흑설탕도 조금 넣으십시오. 설탕이 암에 좋은 것은 아니지만 설탕이 안 들어가면 맛이 없습니다. 꼭 흑설탕을 조금 넣으십시오.

 

잠깐 만 더 끓이고 불을 끄십시오. 넓은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옆에 된장으로 만든 자장을 담으십시오. 맛있게 드십시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상해반점 그 맛이 안 납니다.

 

암 환자가 아니라도 먹고 싶은 것을 맛있게 만들어 먹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암 환자도 맛있게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권리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만을 먹을 의무도 있습니다. 주로 의무가 앞섭니다.

 

상해 반점에서는 조미료를 한 숟가락 푹 넣습니다. 상해반점 자장면을 먹으면 권리는 충족되는데 의무는 다 하지 않는 것입니다. 화학조미료는 어떤 것이든 암 환자에게 독약과 같습니다. 어떤 화학조미료는 석유에서 추출합니다. 흰 설탕도 독약입니다.

 

권리와 의무를 다 충족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자장면을 만들면서 중간에 물을 넣을 때 그냥 찬 맹물을 넣지 말고 말린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같이 넣고 삶은 물을 표고버섯과 다시마 채로 뜨겁게 해서 넣으십시오. 자장면에는 많은 물이 필요 없습니다. 전분은 불을 끄기 조금 전에 작은 양의 물에 타서 넣으십시오.

 

이렇게 하면 거의 상해반점 자장면 맛이 납니다.

 

오늘의 주제는 말린 표고버섯과 다시마입니다.

 

밥을 할 때 말린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같이 넣어서 하십시오. 된장찌개든 간단한 국이든 무조건 처음부터 말린 표고버섯 몇 조각과 다시마 한두 조각을 넣어서 만드십시오. 몇 번 이렇게 해서 먹으면 조미료 맛이 아니고 진짜 맛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먹을수록 더 훌륭해 집니다. 몇 달만 이렇게 먹으면 화학적인 맛이 아니라 순수한 맛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순수한 맛을 찾는다는 것은 순수한 인간성을 회복하는 작은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말린 표고버섯과 다시마는 암 치료에 큰 도움을 줍니다. 장복(長服)할 때 더 크게 일을 합니다.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말린 표고버섯과 다시마만 가지고도 암을 완치 시킬 수 있습니다.

 

말린 표고버섯과 다시마로 권리도 누리고 의무도 다 하십시오.

 

변함없이 같은 주장이 반복됩니다. 말린 표고버섯과 다시마, 돼지고기, 감자, 양파는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십시오.

   

 

4) 인류 역사보다 더 많은 나이를 가지고 있으며 인류에게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 버섯입니다.

 

우리 주위에 흔한 식용 버섯을 약으로 생각하지 말고, 좋은 식품으로 생각하고 많이 드십시오. 버섯은 아미노산이 풍부한 우수한 단백질원 입니다. 버섯은 조리만 잘하면 맛도 좋고 아주 자연스럽게 강장 작용도 합니다. 버섯은 암을 이길 수 있는 강한 체력을 유지시켜 주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좋은 식품입니다.

 

물에 무를 넣고 15 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마를 넣고 5 분 정도 더 끓이십시오. 불을 끄고 무와 다시마를 꺼낸 다음 조갯살을 듬뿍 넣고 다시 끓이십시오. 오 분 정도 지나면 불을 약하게 해서 국물이 진하게 될 때 까지 계속 열을 가하십시오. 국물이 많이 줄어서 진하게 되면 불을 끄십시오. 그 물을 식혀서 조선간장과 섞으십시오. 비율은 먹어 보면서 마음에 들게 마음대로 하십시오.

 

시장에서 흔하게 팔고 있는 느타리, 표고, 양송이버섯을 사다가 버섯의 탄력이 살아있게 약간만 데치십시오. 손으로 먹기 좋게 찢어서 위의 간장에 찍어 드십시오. 귀찮으면 그냥 된장에 찍어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배부를 때 까지 먹어도 좋습니다.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면 생으로 위의 간장이나 된장에 찍어 드셔도 좋습니다. 버섯에는 농약이 없습니다. 농약을 치면 버섯이 안 자랍니다. 하지만 보관을 위해서 약품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버섯도 잘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