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와 2차 이상 치료에서 이뤄지는 ‘라핀나-매큐셀’ 병용요법이 2월 10일부터 보험 급여가 시행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환자에게 처방‧추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을 내고 내달 4일까지 의견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견이 없을 시 내달 10일부터 급여가 시행된다.
라핀나·매큐셀은 국내에서 2017년 12월 흑색종치료제로 출시됐다. 이후 지난해 3월 BRAF V600E 유전자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한 바 있다. 병용요법 급여를 위해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해왔다.
라핀나는 BRAF V600 변이의 키나아제의 작용을 저해하며 메큐셀은 MEK1 및 MEK2의 활동을 가역적으로 억제한다.
심평원이 교과서· 가이드라인·임상논문 등을 검토한 결과, 교과서(Cancer 10th)에 신청요법에 대한 언급이 있고, NCCN 가이드라인에서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됐을 경우 투여단계 1차 및 2차 이상에 preferred category 2A로, ESMO 가이드라인에서 IIIA로 권고되고 있었다.
또한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BRAF V600E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연구에서 반응률 64%,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10.9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24.6개월로, 이전 치료에 실패한 BRAF V600E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연구에서 반응률 63.2%,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 9.7개월로 확인됐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010tnrud@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34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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