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았다가 일어나는 등 자세를 바꿀 때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소리의 정체는 뭘까?
우선 뚝 소리가 났다고 해서 무조건 관절이 나쁜 상태는 아니다. 특히 젊은층의 경우 갑자기 자세를 바꿀 때 통증 없이 '뚝' 소리가 난다면 관절 옆을 지나가는 힘줄 등이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뼈에 걸려 나는 소리일 확률이 크다.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활액막이 두꺼워져 관절 사이에 끼면서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단, 통증까지 나타나면 반월성연골판(무릎 관절 사이의 연골판) 기형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져 위험하다.
뼈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나며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무릎 건강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박리성 골연골염이 원인일 수 있다. 무릎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연골을 지탱하는 뼈에 미세한 손상이 축적된다. 이로 인해 연골 아래쪽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하면서 연골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박리성 골연골염이다. 떨어져 나간 무릎 연골 조각이 관절 사이에 끼어 사각사각 소리가 나거나, 무릎 안에 무언가 떠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때는 관절경으로 괴사 부위를 제거하는 등의 치료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7/20191227023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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