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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수술

순천향대부천병원, 로봇수술 1000례 돌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10. 23.

경인 지역 최초 기록

로봇수술센터팀 사진
순천향대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부천병원 로봇수술센터가 22일 다빈치 Xi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로봇수술 1000례는 순천향대부천병원이 2017년 4월 경인지역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해 2년 7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도입 초기부터 월 30여 건씩을 유지해 국내 최단기간 100례 돌파(3개월), 200례 돌파(7개월) 등 기록을 경신했다.

치료 성과 및 의료진 실력도 주목받고 있다. 비뇨의학과와 이비인후과 수술 중 암 환자 비중은 80%, 외과수술 중 암 환자 비중은 60%에 달해 중증 환자 치료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8년 12월에는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경인 지역 최초로 로봇 양측성 신장암 동시 절제술에 성공하는 등 고난도 로봇수술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카메라와 관절 팔을 이용해 정교하게 암을 절제하므로 치료 예후가 좋고 환자 회복 속도도 빠르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대장암, 직장암, 위암, 전립선암, 자궁암, 신장암, 신우요관암 등 각종 암 수술을 포함해 담낭, 갑상샘, 자궁근종 절제술, 자궁부속기 수술 등에 적용하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로봇수술센터 김영호 센터장은 “로봇수술기 도입 전부터 로봇정밀내시경수술연구회를 운영하며 만반의 준비가 있어 1000례를 돌파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로봇수술센터가 되기 위해 새로운 수술법 연구 및 적용 질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12월에는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그동안 센터가 축적한 노하우를 다른 병원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23/20191023007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