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Y. 마르티노바는 병력과 병리해부학적 기록의 분석에 기초하여 차가 치료를 받은 4기 암 환자들의 암 진행이 보다 긍정적인 과정을 보인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들 환자들은 대증요법에만 의존한 환자들보다 전이되는 수가 적었다. 차가 치료를 받은 많은 환자들의 종양은 육안으로 특징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종양 조직이 단단해지고 각질화되었다. 이렇게 차가는 인체의 전반적인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일부의 경우 종양 조직의 형태 형성에서 그 성장을 제한하는 자체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차가의 악성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은 N. A. 크로트키나가 수행한 MOP 육종(sarcoma)을 접종한 쥐의 실험 연구에서도 밝혀졌다. 실험 동물들에게서 종양의 성장이 지연되는 것이 관찰되었고 비교그룹에 비하여 생존 기간이 길었다. 이식을 하기 전에 차가를 섭취한 동물들도 종양이 더 늦게 발생하였다. 일부 실험 동물들은 발병한 종양이 삭았다.
차가를 섭취한 쥐 종양의 현미경 연구에서는 혈관이 많이 발견되었다. 현미경 상으로 적혈구에 의해 둘러싸인 분리된 종양 세포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 N. A. 크로트키나의 견해에 따르면, 이러한 세포 일체성의 파괴는 차가를 복용한 쥐들에게서 특징적이며 이러한 동물들의 종양을 삭이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식된 악성 종양의 발전을 억제하는 차가의 능력은 M. P. 베레지나, P. K. 불라토프, F. Y. 발디셰바의 실험에서도 확인되었다. 이들의 실험에서 쥐에게 차가 치료를 시작한 것은 MOP 육종을 접종한 후 5-25일 경과 후 종양이 이미 형성되어 확연하게 만져지고 일부의 경우 상당한 크기(2000-3000㎟)로 성장하였을 때였다. 접종으로 이식된 육종이 완전히 삭아버린 현상이 차가로 치료를 받은 44마리의 쥐들 중 31마리에게서 관찰되었는데 이 때 비교그룹의 쥐 22마리는 모두 종양과 전이로 인해 폐사하였다.
실험그룹과 비교그룹의 쥐들의 생리학적 연구 결과, 악성 종양의 성장은 다양한 병리생리학적 파괴를 동반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경우 차가의 영향으로 접종된 육종이 삭았고 병리생리학적 지표들이 정상화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V. V. 코즐로프는 쥐에게 접종된 에를리흐 암종의 발달에 대한 차가의 영향을 연구하여 차가의 긍정적인 작용을 지적하였다. T. 구르스키 역시 이과 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이에 관한 자료는 이미 1956년에 출판된 바 있었다.
실험을 통한 연구의 결과들을 보면 접종으로 이식된 악성 종양의 성장을 차가가 억제하는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동물들에게서 차가 치료로 종양이 완전히 삭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우리는 차가의 좋은 효과가 인체 기관 전체에 작용하는 방식으로 수행된다고 믿고 있다. 아마도 차가는 유해 인자들에 대한 인체 기관의 저항력을 증가시키고 질병의 영향으로 파괴된 생리학적 기능들을 정상화시키는 작용을 하며 이로써 종양의 발전과 싸우는 인체기관의 보호 능력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이식된 악성 종양의 성장이 지연되거나 완전히 삭아 없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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